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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0건)
텃밭과 육아
지난밤 바람에 뒤뜰 고춧대가 절반은 꺾여버렸다. 튼튼한 지지대를 세웠어야 했는데 이제야 후회다. 가을까지 고이 키워 빻아서 고춧가루를 ...
김혜율  |  2015-07-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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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라 샌드위치
나도 폭력 꽤나 쓰는 여자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을 뿐이다. 담벼락 간 소음에 취약한 시골집 구조상 아마 옆집 할머니는 알고 계실 거다...
김혜율  |  2015-07-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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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힘이 세"
지금까지 평범한 우리네 이웃으로 살아오던 내가 요즘 부쩍 주목받는 삶을 사는 것 같다. 메리와 욜라, 그리고 셋째 로메로(이하 애칭 로...
김혜율  |  2015-06-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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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대비 육아 다이어트
메리와 욜라, 그리고 막내와 함께 하는 일상이 파노라마처럼 벌어지는 오늘날, 조리원은 무슨 고릿적 이야기냐. 그래서 당초 7회분은 족히...
김혜율  |  2015-06-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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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일기- 3
조리원 넷째날한두 시간 토막잠이라도 깊은 잠은 치유 효과가 있나보다. 점점 순조로워지고 있는 모유 수유와 더불어 차분한 심리를 되찾은 ...
김혜율  |  2015-05-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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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일기-2
조리원 둘째날아이를 낳은 지 4일째. 잠 한 숨 못자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잠을 청하고 누워 눈은 감았다고 해도 애국가4 절을 줄줄...
김혜율  |  2015-05-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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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일기-1
막내는 효자막내는.... 진짜 정말 셋째가 막내입니다. 에이 그러다 넷째 또 낳는 것 아니냐는 말씀은 제발 말아 주세요. 지금 애 셋 ...
김혜율  |  2015-04-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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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반 세근 반 출산(직전) 일기
학교 다닐 때 방학이면 주구장창 놀기만 하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한 달 치 일기를 썼고, 시험준비도 언제나 초단기 벼락치기로 일관하였다....
김혜율  |  2015-03-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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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메리는 형님이 되고
새해가 밝은 지 좀 됐다. 아이들이 올해 여섯 살, 네 살이 되고, 내가 삼십대 후반으로 접어든 지도 그 정도 되었다는 얘기다. (아직...
김혜율  |  2015-0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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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을에 전화할 일이 생겼다
산타마을에 전화할 일이 생겼다."흠흠, 산타 할아버지, 어쩌죠? 크리스마스에 주신 선물... 고장났어요. 새 걸로 바꿔 주세요."해야 ...
김혜율  |  2014-12-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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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무슨 일이?
금요일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죠. 우리가 입술 사이로 ‘금.요.일’ ‘금. 요. 일’하고 불러만 보아도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느덧 ‘...
김혜율  |  2014-12-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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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품고 갈란다
메리와 욜라는 내가 낳은 아이들이지만 도저히 내 것이 아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과학적으로 내 유전자의 반을 가지고 있으니 안팎으로 나...
김혜율  |  2014-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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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그 남자의 패션(정확히는 행색)
거의 두 달 만의 자유시간인가. 오늘은 남편이 집에서 애들을 보고 나는 서울에 가서 친구를 만나 놀기로 작정한 날이다. 진득하게 달라붙...
김혜율  |  2014-1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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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다둥이 엄마다
얼마 전에 다둥이 혜택 어쩌구 하면서 국가가, 이 사회가 입 발린 소리로 다자녀 출산을 유도하는 것에 내가 넘어갈 양이면, 그 어리석음...
김혜율  |  2014-1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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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지? 애들은 잘 놀고?”
“별일 없지? 애들은 잘 놀고?”“별일 없지? 애들은 잘 놀고?” 하는 지인의 전화안부에 굳이 별일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애들 험담을 ...
김혜율  |  2014-10-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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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안녕하세요?
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을 앞둔 저녁, 요즘 젊은이들이 ‘불금’이라 부르는 저녁에 나는 유난히 성스러워진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김혜율  |  2014-10-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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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뫼비우스의 띠
누가 나에게 집에서 애들과 종일 부대끼는 것과 밖에서 애 둘을 커버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힘든지 묻는다면?내 내면에는 다음과 같은 ...
김혜율  |  2014-09-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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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니? 내 청춘!
아직 봄이 채 자리 잡기 전의 일이다.아침에 메리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셔틀버스 타는 정류장까지 나갈 채비를 했다. 항상 대외용으...
김혜율  |  2014-09-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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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방에 귀뚜라미가 들어온 것이 틀림없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 비가 하염없이 오는데 이중창, 삼중창도 아닌 한 십중창 정도 되는 벌레들의 합창 소리가 빗소리를 배경으로 계속 변주...
김혜율  |  2014-08-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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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기 좋은 세상’ 아니에요
요즘 애를 키우고 있는 젊은 엄마들을 보고 꼭 예전 엄마였던 사람들(지나가는 아줌마, 지나가는 할머니, 지나가는 여자 상사들!)이 하는...
김혜율  |  2014-08-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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