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도 어언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세월호 특별법은 9월 30일 여야 간에 극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하지만 유가족들은 여전히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나서서 수사권, 기소권은 안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유가족들은 그 이전부터 수사권, 기소권이 안 된다면 대신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을 만큼 객관적인 진상조사의 방안을 제시해
한 정당 간부에 대한 카카오톡 압수수색 파문이 인 뒤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텔레그램은 독일 모바일 메신저로 철저한 정보 보호로 유명하다.서초 유스센터 관장인 이승민 신부는 사이버 망명에 대한 기사를 보고 텔레그램을 알게 돼 시작했다. 이 신부는 기업이 개인 정보를 지키는 것에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저항의 의미
2014년 9월 부산 교구 사제 정기 인사 (2014.09.30.) 부임일자: 2014년 10월 10(금)
그간 찬반 논란이 컸던 충남 가로림만 조력 발전이 사실상 백지화됐다.환경부는 6일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의 조정상 사무국장은 7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로림만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법정 유효기간이 11월 17일까지인데 그 기간 안
지체장애인이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려면 어떤 길을 거쳐야 할까?‘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공사를 마친 명동성당과 서울대교구청 일대를 6일 오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해 봤다.만약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이나 4호선 명동역을 통해서 명동성당에 간다면 역 엘리베이터나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지상으로 나온 뒤, 인파로 붐비
제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밀양, 청도, 강정의 수녀들에게 주기로 결정됐다.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이하 ‘환경소위’)는 7일 ‘한국 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를 가톨릭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환경소위는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 현장, 밀양과 청도의 송전탑 건설 현장 등에서 하느님의 창조질서보전과 인간애를 지키는
여야가 세월호특별법안에 합의하고 학생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대전교구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행동을 이어갔다.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0월 6일 저녁 대전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사제 90여 명과 수도자, 평신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정평위는 미사 끝에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주교
학교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안’안 포바도라(Ann Povadora)는 필리핀 세부의 슬럼가에서 살고 있는 16살 소녀입니다. 안의 집은 매우 가난합니다. 아버지는 길거리에서 수건이나, 모자, 자잘한 물건을 팔고 어머니는 이웃들의 빨래를 대신 해 주고 돈을 법니다. 맞벌이 부부의 수입을 다 합쳐도 하루에 이삼천 원 밖에 되지 않아 안의 언니와 오빠는 대학
“해군기지 진상규명 문제로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찬성과 반대 입장에 따른 주민 갈등도 모자라, 반대 주민 측에서도 또 다른 분열을 겪고 있다. 이는 8년 전 해군기지 사업을 시작할 당시의 갈등과 똑같은 것이다”지난 7월 민선 6기로 취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운 ‘강정 해군기지 진상규명’ 문제로 강정마을은 제 2의 주민 갈등이라는 몸살을 앓고 있
가톨릭뉴스 지금여기가 사회교리가 상식이 되는 교회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새로운 오프라인 매체를 준비합니다. 에서 잡지 형식의 월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개인적 신앙에서 출발해 사회적 복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표제를 포함해 20면 분량이니, 잡지라 할 수도 팜플릿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본당 신자들이 한 달에 한 번
가정 문제를 다루는 제3차 세계 주교시노드 임시총회가 5일 로마에서 시작됐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개막미사 강론에서 참석자들에게 위선과 오만, 그리고 탐욕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그 대신에 “자유, 창조성 그리고 노력”으로 교회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가 성령에게 인도받는 데 실패한다면 하느님의 꿈을 좌절시킬 수 있다”며, “성
최근 불교에서 한 사회, 정치, 종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종교별 신뢰도 평가에서 천주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불기2558(2014)년 한국의 사회, 정치 및 종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는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지난 9월 29일 발표한 것이다.이 조사에서 각 종교에 대해 5점 만점으로 신뢰하는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평균 값은
감리교회 소속 대형 교회인 금란교회에서 그간 많은 말썽을 낳았던 김홍도 목사가 지난 2일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교회개혁실천연대 김애희 사무국장은 6일 에 “김홍도 목사의 문제는 이 외에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괘심쬐가 적용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문제가 이렇게까지 불거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사회가 지난 9월 28일 용산 화상 경마장(용산 장외발매소) 시범 운영을 10월 한 달 간 중단한다고 밝혔다.한국 마사회는 애초 용산 화상 경마장을 6월 28일부터 약 4달 간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시범 운영 평가위원회의 평가계획과 정부 권고안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용산 장외 발매소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길어지는 것을 최대
미국의 전략 미사일 방어체제인 사드의 한국 배치 의도가 다시금 드러나면서 종교,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9월 30일 미국 외교협회 주최 간담회에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한국 배치를 검토 중이며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1일 국방부는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 미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가 이뤄진지 하루 만인 1일 저녁, 천주교 의정부교구 의정부 주교좌성당에서 ‘유가족 뜻에 따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시국미사’가 봉헌됐다.원래 이번 미사는 이은형 신부(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주례로 봉헌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 이후 교구장 이기헌 주교도 참석하기로 결정되면서 신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한 개인의 사생활과 지인 3000여 명의 개인 정보가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통지도 없이 압수수색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10월 1일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감시대응팀 등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카카오톡 압수수색을 “심각한 표현의 자유 침해이자 사어버 검열이며, 악질적인 인권침해”라고 규탄했다. 노동당 부대표로서 당사자인 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내의 공식 교황 거처인 교황궁이 아니라 교황청을 방문하는 고위성직자를 위한 숙소인 성녀 마르타의 집에 머물고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이곳에서 다른 손님과 함께 드리는 미사에서 강론을 하는데 어제 9월 30일에는 올바른 기도에 대해 이야기했다.미국의 독립 가톨릭매체인 의 마이클 윈터스는 이날 강론에 대해 NCR 블로그에서 다
'가정과 복음화'를 주제로 5일부터 19일까지 바티칸에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약칭 ‘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총회를 나흘 앞두고 한국 주교회의는 시노드 토론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의안집 내용을 간략히 공개했다. 시노드에 앞서 교황청의 주교시노드 사무국은 각 지역교회의 의견을 모아 의안집을 미리 만든다. 특히 9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거커
세월호 참사와 특별법 논란 일지 (2014. 04. 16 - 09. 30) ▲4월 16일 : 세월호 참사 발생. (탑승자 총 476명 중 당일 172명 구조. 10월 1일 현재 사망자 294명, 실종자는 10명.)▲5월 19일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여야와 민간 참여 진상조사위원회 포함 특별법 제안.▲7월 7일 :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특별법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