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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3건)
빵의 기적과 시지푸스가 던지는 물음
시지푸스의 형벌은 무한반복에 있다. 이 형벌이 무서운 이유는 이토록 힘겹고 고통스러운 형벌이 아무 의미 없이 지속된다는 사실에 있다. ...
강신숙  |  2019-06-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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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성령의 세찬 바람은 여자와 노예들을 일으켜 세웠다
유다를 뒤흔든 또 한 번의 사건이 터졌다. 그날이 전한 기이한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성령이 세찬 바람”으로 사도들이 모여 있던 집 ...
강신숙  |  2019-06-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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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오해
종교마다 자신을 대표하는 문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였던 것 같다. 불교는 ‘자비’를, 그리스도교는 ‘사랑’, 힌두교...
강신숙  |  2019-05-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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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다는 것’은 가히 우주적 사건이다
오늘 요한의 복음은 이런 말로 시작한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요한 10,27...
강신숙  |  2019-05-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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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렇게 예수가 되어 있었다
교종 요한바오로 2세는 대희년이던 2000년 ‘하느님 자비의 사도’로 알려진 파우스티나 수녀(1905-38)를 시성하고, 이어서 200...
강신숙  |  2019-04-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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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부활의 반복
사순시기는 붕괴의 시기다. 사순시기는 인류가 ‘실재’라 믿고 있는 이 세계의 토대가 ‘환상’에 기반해 있음을 알게 하는 시기다. 사순시...
강신숙  |  2019-04-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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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제멋대로, 함부로 ’용서받았다‘ 하지 마라
남편이 죽자 그녀는 하나 남은 아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죽은 남편도 내연 관계의 여자가 있었으니, 신애는 죽은 남편에 대한 기...
강신숙  |  2019-03-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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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영토’가 되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어야 한다
아브라함이 처음 주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은 두고두고 의미심장하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
강신숙  |  2019-03-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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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티’를 잡는 일,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제 눈에 들보 감추자고 비겁하게 남의 눈에 티만 보면서 죽자고 매달리는 사람들, 그것도 모자라 ‘티’를 확대하고, 사람 소외시키고, 매...
강신숙  |  2019-02-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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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행복선언
예수의 ‘행복선언’은 실패한 선언인가? 그는 인간이 겪는 가장 불행한 지점을 들고 와서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선언한다. 누가 예...
강신숙  |  2019-0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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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의 예언자
어느 신학자가 했다는 말이다. “다행히도 여러분들이 믿는 그런 하느님은 존재치 않습니다.” 열심히 하느님을 믿는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 ...
강신숙  |  2019-01-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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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사랑의 혁명가, 마리아
1월도 어느새 중반이 지났다. 새해에 세운 계획은 모두 안녕하신지 궁금하다. ‘예수의 세례 축일’로서 화려했던 성탄시기는 막을 내리고 ...
강신숙  |  2019-0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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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공현 축일
주님의 공현(Epifania) 대축일이다. 구유에 삼왕을 모실 즈음이면 이제 축제가 끝나감을 예감하게 된다. 나에게 공현 축일은 이렇게...
강신숙  |  2019-0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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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수태고지”
성탄이 바짝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무리 경기가 바닥을 친다고 엄포를 놓아도 상점마다 약간의 성탄 분위기는 띠우며 산다. 중심가를 걸으면...
강신숙  |  2018-12-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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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등장하는 바룩서, 세례자 요한, 이사야서는 모두 예언적 전통에 근거한다. 물론 다 알다시피 예언자들의 정신은 탈출...
강신숙  |  2018-12-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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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파국을 쥐고 있는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1925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제정되었...
강신숙  |  2018-11-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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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저 불쌍한 과부들이 아니다
오늘 성경의 과부 이야기는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하느님께 바친 두 과부의 영웅담과 그들이 받은 대가를 칭송하기 위해 꺼내 든 이야기가...
강신숙  |  2018-1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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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앞으로 걸어 나온 바르티매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눈먼 거지, 바르티매오’의 이야기는 극적 테마를 지닌 한 편의 드라마다. 이 무대의 주인공은 단연코 ‘예수와 바...
강신숙  |  2018-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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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더는 ‘슬픈 부자’가 없길 바라며
호모 사피엔스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할 때부터 지혜와 탐욕은 함께 공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옛날, 옛적에 첫 사람들이 있었는데,...
강신숙  |  2018-10-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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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시대에 모두가 예언자로 나서야 한다
9월 어느 날 새벽에 느꼈던 ‘서늘한 바람 한 줄기’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40일이 넘게 40도를 오르내린 폭염에 완전히 지쳐 있...
강신숙  |  2018-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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