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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희년' 선포2017년 11월 19일부터, 1년간
한국평협은 “내가 너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를 주제로 1년간 ‘평신도 희년 살기’를 제안했다. (포스터 출처 = 한국평협 홈페이지)

한국 천주교의 ‘평신도 희년’이 시작된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한국평협)는 단체 출범 50년을 맞는 2018년을 ‘평신도 희년’으로 정하고, 2017년 평신도 주일(11월 19일)부터 2018년 평신도 주일(11월 11일)까지 희년을 지내기로 했다.

평협은 주교회의에 '평신도 희년' 선포를 요청해 주교회의가 지난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한국평협은 홈페이지에 “내가 너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평신도 희년’을 맞아 새로운 복음화의 증인으로 나서도록 합시다)”를 주제로 하는 1년간의 ‘평신도 희년 살기’를 제안했다.

‘평신도 희년 살기’는 희년의 정신과 평신도 사도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운동, 북녘형제들의 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를 목적으로 하는 신심운동, ‘그리스도인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등 희년의 정신을 반영하는 구체적 실천운동을 포함해 크게 3가지다.

한국평협은 희년은 하느님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으로 “평신도 희년을 시작하면서 평신도로서 우리의 원래 자리는 어디이며 그 자리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 것인지를 깊이 성찰하자"면서 “하느님 말씀과 달리 거룩하게 살지 못한 우리의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잡는 해, 미워하고 원수 진 이웃과는 용서와 화해로 관계를 회복하는 해, 우리 모두 본래의 자리에서 새로운 자유와 기쁨과 은총의 삶을 사는 해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13일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발표된 담화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선교사들의 복음 전파가 아닌 평신도 스스로 복음의 진리를 찾아 이룩하게 된 자생한 교회로서,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에서 평신도들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높이 인정되고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평신도 희년’을 맞아 평신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오는 거룩한 해이며, 언젠가 도래할 메시아 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구약시대 유대인들은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마다 동족들의 빚을 탕감하고, 노예를 해방했다. 이를 7번 보내어 49년이 지난 그 다음 해를 희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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