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기총회

1월 26일 제52회 평협 정기총회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신재용 기자

제52회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평협) 정기총회가 1월 2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16개 교구 중 13개 교구 평협 회장단과 27개 사도직 운동단체 중 14개 단체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평협은 이날 총회에서 2018년도 활동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일부 회칙을 개정했다.

2019년 평협은 '희년의 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합시다!'를 활동지표로 두고, 미사의 힘으로 사도직 활동, 성경을 나침반으로 말씀 실천,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 문화의 복음화를 위한 활동, 생명존중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활동을 실천방향으로 삼았다.

평협은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위해 1982년부터 가톨릭 대상을 주고 있다. 가톨릭 대상은 봉사, 구호활동 등 사랑, 문화, 정의평화 세 분야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작은 그리스도’, ‘숨은 그리스도’에게 주는 상이며, 수상자는 가톨릭 신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문화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우리성가 작곡을 공모한다. 이는 우리말로 만들어진 노랫말과 성가곡으로 전례의 토착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며, 2019년 3월부터 7월 31일까지 곡을 받는다. 문화 공연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눔’도 할 예정이다.

생명존중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기념 생명나눔, 생명존중 작품 공모전을 서울대교구와 함께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포스터, 슬로건, 글짓기, UCC, 웹툰을 접수받는다.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기도문을 배포하고 통일을 위한 이해를 증진할 예정이다. 평협 앱을 알리고 평협 홍보 동영상을 만드는 등 평협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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