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지난 3월 21일부터 일주일 넘도록 경북, 경남 지역을 휩쓴 산불로 안동과 부산교구 가톨릭농민회 회원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가톨릭농민회가 이들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은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 김해시와 경상북도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충청북도 옥천군과 영동군, 전라북도 일부며, 피해 면적은 서울의 약 80퍼센트에 해당하는 4만 8238헥타르다.

이 가운데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점곡, 한울 분회와 부산교구 언양 분회가 약 5억 652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가장 피해가 큰 안동교구 점곡 분회는 회원 9명의 주택과 냉동 및 일반 창고, 양수기와 트럭 등 농기구, 과실수, 하우스가 다 타거나 파손됐다. 한울 분회는 하우스 약 1만 4900제곱미터(4500평)가 파손됐고, 부산교구 언양 분회도 주택, 트럭, 창고가 전소 또는 파손됐다.

(왼쪽부터) 경북 의성군 &nbsp;안동교구 점곡분회 사과나무 50주가 다 타 버리고, 부산교구 언양분회 회원의 주택도 산불 피해를 입었다. (사진 제공 = 가톨릭농민회)<br>
(왼쪽부터) 경북 의성군  안동교구 점곡 분회 사과나무 50그루가 다 타 버리고, 부산교구 언양 분회 회원의 주택도 산불 피해를 입었다. (사진 제공 =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가톨릭농민회는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계좌는 농협 023-01-495121 예금주:한국가톨릭농민회. 
문의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154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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