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가 을 운송업체를 운영하는 지주회사 코리아와이드에 매각했다.이에 노동조합은 즉각 "밀실 매각"이라고 비판했고, 새로운 대주주인 코리아와이드는 전원 고용승계와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교구, 일반 언론의 일은 시민사회로 환원은 18일 여운동 신부( 사장) 명의로 쓴 ‘매일신문 매각 관련 독자에게 드리는 말씀’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일반 언론의 일은 시민사회로 환원하고, 교회는 하느님 나라의 건설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신문의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여 신부
1. 천주교 대전교구 사제 인사(2022.03.21) 부임일 : 2022년 3월 29일(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종강 신부(57살)를 신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했다.장봉훈 주교(75살)는 교회법에 따라 교구장에서 사임했다.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르면 "교구장 주교는 75살이 되면 교황에게 직무의 사퇴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김종강 주교임명자(bishop-elect)는 1965년 청주에서 태어나 1996년 사제품을 받았다. 2001-06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교회사를 전공했고, 2005-10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한국으로 돌아온 뒤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계명 본당
가톨릭교회는 시노드 여정에 있다. 시노드는 지난해 10월 개막해, 지금은 교구 등 개별 교회와 교회 기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회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경청 단계를 거치고 있다.교구 가운데 교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본당은 물론 각 단체, 지역 시민사회 등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경청 모임’을 여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1월 23일 ‘세계주교시노드 본당 경청 과정을 시작하며’라는 서한에서 이번 시노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자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가 모여지는 교구 단계, 그중에서도 본당에서 이
성가소비녀회 의정부관구가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이들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돕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공간의 이름은 성가소비녀회 의정부관구 ‘별내 분원(평화의 씨앗) 공동체’다. 이곳은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정착 지원을 넘어서서 이미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 삶을 살아가도록 다양한 활동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평화의 씨앗은 경춘선 별내역(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로, 성가소비녀회 의정부관구는 이 공간을 전세로 얻어 지난 2월 말 입주하고, 3월 17일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가 15일 사회현안 자료집 ‘언론 개혁: 언론의 상업성과 공영성’을 발행했다.이번 자료집에는 언론의 상업화에 맞서 자본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윤리적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무엇인지, 언론의 공공성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정평위는 “정보의 객관성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 가운데, 특별히 주목하여야 하는 것은 소수의 사람이나 집단들이 조종하고 있는 뉴스 미디어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에, 정치 활동과 금융 정보 기관들의 유착까지 더해지면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했던 인종주의적 선거전략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마침내 끝이 났다. 이번 선거 캠페인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엇갈리겠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 가운데 하나는 여성과 이주민을 향한 혐오차별의 선거전략이 한국 정치 캠페인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시도된 선거전략이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2022년 1월 30일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국민이 잘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기사 출처 = NCR)(마이클 숀 윈터스)지난 9일 아침, 는 이렇게 보도했다. “Sollevamento del Vescovo di Arecibo (Porto Rico) e nomina dell'Amministratore Apostolico ad nutum Sanctae Sedis,”“Sollevamento”라고? 는 이런 경우 대개 "Rinunce", 즉 사임이라는 용어를 쓴다. 영어판이 올라오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하기에, 나는 일단 구글 번역기를 돌려 봤다. “lift”가 나온다.
미얀마인 난민과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해 일하는 단체 FED쿠데타 이후 난민 늘고 재원 부족으로 어려워제24회 지학순정의평화상에 미얀마의 교육개발재단(The Foundation for Education and Development, 이하 FED)이 선정됐다.(사)저스피스는 11일 시상식을 열어 상금 1만 달러를 시상하고, 코로나19로 직접 상을 받으러 오지 못한 FED의 대표 흐투 칫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수상 소감을 들었다.FED는 20년 넘게 타이에서 미얀마인 이주노동자, 난민에게 교육, 보건 서비스,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11일 정기 총회를 열고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을 제14대 대표회장에 추대했다.1986년 출범한 KCRP는 종교 간 대화와 남북 교류, 생명 평화와 사회 통합 등을 위해 활동하는 7개 종단 지도자들의 연대기구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참여하며, 각 종단별로 공동회장과 임기 2년의 대표회장을 두고 있다. 이날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은 취임사에서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국내외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용훈 주교(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가 14일 담화를 내고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이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는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형제자매들과 우애와 인류애로 연대하고, 거룩한 사순 시기를 보내는 모든 형제자매에게 긴급히 호소한다”면서, “전쟁으로 고통받고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을 모든 이에게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하기를 다 함께 기도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자”고 말했다.그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난민이 생겨나고 특히 어린이들이 희생된 것에 깊은 슬픔을 드
1.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2022.03.11) 부임일 : 2022년 3월 18일(금)
러시아 침공으로 참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한국 교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바보의나눔과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긴급 구호기금 30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인접국 카리타스 기구로 전달할 예정이다. 바보의나눔은 이 가운데 1억 원을 지원한다.바보의나눔 측은 긴급 구호기금을 인접국에 보내는 것은 인접국으로 피난을 떠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유엔에 따르면,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시작된 2월 24일 이후, 약 66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폴란드, 슬로바
국제 가톨릭노동장년회(이하 가노장)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처한 불평등한 현실을 짚고, “정의롭지 못한 상황에서 죽어가는 여성의 외침을, 폭력으로 인한 여성의 울부짖음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매년 3월 8일은 1975년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로 가노장은 이날 즈음해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성명을 낸다. 올해는 페루 가노장이 맡아 썼으며,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페이스북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메시지 전문을 볼 수 있다.가노장은 “전 세계 경제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리 삶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구조적 불평
지난 칼럼에서 언론의 중요한 역할로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의 기능을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탐사보도는 구조적 모순을 찾아내고 파헤쳐 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보도의 대상은 스스로를 객관하고 개선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가톨릭이 쇄신하는 과정에서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점이다.이와 동시에 언론 매체의 잘못된 보도(오보)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하는 예도 있다. 이 경우는 단순히 인명이나 지명, 통계 수치 등을 잘못 기재하는 예도 있지만, 전체 사실 중 일부만을 부각하여 나쁜 인상을 심어 준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4일 미얀마 청년과의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쿠데타 이후 지난 1년간의 현지 상황을 전하며, 간담회와 사진전 등 본당이 할 수 있는 연대 방법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나선 A 씨(미얀마에 있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는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이하 YAM)에서 활동하고 있다.쿠데타 뒤 결성된 YAM은 미얀마 시민 저항과 민주주의를 위한 기자회견, 강연, 모금활동 등을 해왔다. 그는 YAM 활동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있는 미얀마인과 팀을 만들어 군부에 체포 당한 사람
한국의 기후위기 상황을 그린 첫 다큐 영화 ‘바로, 지금’이 제작된다.영화 제작은 국제기후종교시민(ICE)네트워크,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작은형제회 정의평화창조질서보전(JPIC)위원회 세 단체가 주관한다.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매달 기후위기와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해 왔다. 하지만 그간 상영한 영화들은 주로 외국의 기후 현실을 다룬 것이라 한국의 기후 문제를 담은 영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직접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이번 영화는 “서울 종로구 폭염의 쪽방촌, 이상기후로 인한 전국 논밭 상황, 기후 행동
가톨릭기후행동,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등 5개 단체가 “석탄, 핵발전소, 송전탑 없는 세상”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하고 관련된 공약 요구안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대선 후보들에게 차기 정부는 기후위기를 해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며, 이를 위한 우선 과제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비롯한 ‘탈석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와 강릉 안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2030년 탈석탄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차액지원제도 전면 재도입 ▲전국민 태양광 한 평 갖기 운동의
(기사 출처 = Catholic Review)유럽의 가톨릭과 정교회 지도자들이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모스크바 총대주교에게 푸틴 대통령을 설득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사태를 멈추게 하라고 촉구했다.키릴 총대주교는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사이이며, 러시아 정교회는 소련이 무너진 뒤 종교를 억압하던 소련 시절과 달리 러시아 정교회를 국가적 정체성으로 인식하고 보호하는 푸틴 정부하에서 체제 유지의 한 중요한 기둥이 되었다.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 대행인 루마니아 정교회의 이오안 사우카 신부는 3월 2일 키릴 총대주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