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를 응원합니다-박기호 신부]
벌써 몇 해 전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를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시 산위의 마을은 인터넷도 없었고 공동체로 들어간 저의 생활양식도 한겨레신문 정도를 받아보는 아날로그 수준이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지금 여기' 인터넷 신문의 활약을 보게 되었고, 이미 조용한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 된 기사와 칼럼들을 읽으면서 한상봉 이시돌 형제와 일꾼들이 묵묵히 복음선교에 초지일관 하고 있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동시에 무관심에 대한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교회 사회운동이 늘 그래왔듯이 교회로부터는 어떤 공식적 재정지원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선 몇 푼 안되지만 정기후원부터 가입했습니다.
개발주의와 소비문화 홍수에 쓸려가는 시대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는 ‘믿음의 각성과 영성의 사회화’에 가장 소박하면서도 투철하고 대중적으로 증거하는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SNS가 일반화 되고 있고 누구는 100만명, 10만명의 팔로워·트위터로 파급력을 가졌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팔로워! ‘제자’라는 뜻인데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팔로워입니다.
“형님,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어요! 가서 봅시다” 어부 안드레아는 형 베드로를 예수님의 팔로워로 이끌었습니다.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가 많은 젊은이들을 예수 운동에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기인들의 트위터와 팔로워로 클릭하기 전에 늘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과 죽음에 접속하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의 동참과 후원으로 예수 운동의 물주가 되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박기호 신부 (예수살이 '산위의 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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