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를 응원합니다-문영석]

모든 절대 권력은 부패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인간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가해지는 비평을 통해서
비로소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톨릭 교회 안에 관제 언론만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빈들에서 외치는 예언자처럼 현실고발을 하고 있는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의 여린 촛불을 끄지 않기 위해
등잔에 기름을 넣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모든 게 다원적인 시대적 상황은 우리에게 상생(相生)의 덕목을 요구합니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말처럼
“21세기는 차이와 충돌을 생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혜를 줄 것”이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간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상생의 패러다임을 세울 수 없다면
한국교회의 질적 심화나 성숙은 요원할 것입니다.

문영석 (교수, 강남대학교, 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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