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님의 여성, 영성, 그리고 어머니 하느님-3]

한반도에 얼룩진 민족상잔의 상처를 녹여낼 생명의 기운, 불일듯 일어나길 빕니다.
원한의 못자국이 박힌 가슴들마다에서, 생명의 싹이 돋아나
용서와 치유, 상생의 봇물 터지고, 한반도의 부활을 이룰 수 있기를.
하나인 조국,
하나인 민족,
우리가 부르다가, 사랑하다 , 우리가 돌아갈
하나뿐인 우리의 어머니, 한반도여!
김용님/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바닷가에 살며 자연과 하느님을 묵상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의 테마는 하느님의 여성성이며, 자연생명 안에서 약동하는 하느님의 기운을 추수합니다. 김용님 씨는 한신대에서 민중신학과 여성주의에 눈을 뜨고 작품활동을 한 민중미술 작가. 1989년에는 통일전에 출품하고, 광주항쟁 기념전, 여성과 현실전, 민중미술 15년전 등에 참여해 왔으며, '환경과 생명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어머니 하느님'을 형상화한 종교적 작품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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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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