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장기풍)
“예수님과 함께하려면 그분을 따르고 나머지는 버리십시오”
교종, 1월22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 낮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연중 제3주일이자 ‘하느님의 말씀 주일’인 1월22일 정오 성 베드로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신자들에게 예수님과 함께하려면 오늘 복음(마태 4,12-23)에 기록된 주님의 첫 번째 제자들처럼 주님을 따르는 것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오늘 복음에서 보는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모든 것과 사람들을 뒤에 남겨 두고 그분을 따르라고 권유하십니다. 올해 ‘하느님의 말씀 주일’ 주제는 요한1서 구절인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1요한 1,3)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기념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켜야 할 모든 신자의 책임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기록된 예수님 첫 제자들처럼 그분과 함께 머물기 위해 갈릴리 호수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것처럼 우리도 우리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에서 기꺼이 ‘한 발짝 떨어져’ 오는 데서 오는 만족과 기쁨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그물을 즉시 내버려 두고 예수를 따랐던 그 결정(마태 4,20)으로 자신들 삶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따르기 위해 떠난 것’은 예수님과의 결정적 만남의 순간입니다. 그들은 평생을 기억하고 복음에 포함될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을 따르려면 '떠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결심은 개인적이 될 수 있고 마음에 빛을 발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나누기에 아름다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저를 감동시킨 그 구절 ‘봉사의 기회'는 첫 제자들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곧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떠나야 할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때가 결정해야 할 순간입니다. 출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결정해야 합니다. “확실성을 내다보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까요, 아니면 지금 있는 곳에 남을까요?” 다른 모든 것의 의미가 달려 있기 때문에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교인에게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날 용기를 찾지 못한다면 자신의 실존을 지켜보는 방관자로 남아 어설픈 신앙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있으려면 떠날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떠나야 합니까? 우리의 악과 죄는 확실히 우리를 궁지에 몰아넣고 항해를 방해하는 닻과 같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이기심과 같이 우리의 온전한 삶을 방해하는 것들도 버려야 합니다. 안전을 유지하는 데서 오는 보장이나 계산 등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떠나는 것은 너무 많은 쓸데없는 일에 낭비한 시간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피곤하고 위험하지만 보람 있는 봉사를 경험하기 위해, 주님과의 우정에서 성장하기 위해, 기도에 시간을 바치기 위해, 든 것을 떠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저는 안락한 삶을 뒤로하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예기치 못한 아름다운 모험에 마음을 여는 젊은 가족의 희생을 생각합니다. 올바른 선택입니다. 또한 특정 직업의 희생과 헌신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의사나 의료 종사자는 공부하고 스스로 준비하고 선을 행하기 위해 많은 자유시간을 포기하고 밤낮으로 시간을 바치고 병자를 위해 많은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이들처럼 인생을 참되고 보람 있게 살기 위해서는 떠나라는 도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렇게 하도록 초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이미 예수님을 만났던 강력한 순간을 기억하는지, 그리고 나의 삶에서 일어났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이 있는지 아니면 덜 중요한 것들을 남겨 두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에게 포기하라고 하시는 것이 있습니까? 그분께 '예'라고 대답하기 위해 남겨야 할 물질과 생각, 태도는 무엇입니까? 성모님께서 우리가 하느님을 더 잘 따르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할지 알기 위해 하느님께 온전한 “예”로 응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일치 주간을 지내고 있으며 오늘은 특히 ’하느님 말씀 주일‘입니다. 이 기간을 통해 ‘하느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을 통해 직접 말씀하시고 우리를 비추시는 놀라운 방식을 재발견합시다. 저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도록 격려하며 촉구합니다. 매일 성경의 한 구절, 특히 복음을 읽읍시다. 거기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일깨우시고 인도하십니다. 항상 작은 복음서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읽읍시다. 말씀을 통해 우리와 동행하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맙시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삼종기도 가르침 말미에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페루 등의 전쟁과 폭력 사태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을 지내면서 모든 그리스도교인의 온전한 일치를 위해 기도하면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페루 등 전쟁과 폭력 사태를 겪는 나라들을 기억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드리는 것을 잊지 맙시다”라고 강조했다. 말씀 내용.
1월18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 주제는 ‘선을 행하고 정의를 구하라’입니다. 이 주간은 세계 그리스도교인들이 교회 일치를 위해 영적으로 모여 기도하는 에큐메니컬 이니셔티브입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미얀마, 페루 등 각처에서 전쟁과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가톨릭교회에 대한 방화와 파괴를 포함한 교회에 대한 공격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오래되고 중요한 찬타르의 성모 승천 성당도 파괴되었습니다. 버마군에 의한 교회 파괴와 많은 폭력 사태 후, 양곤의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을 비롯한 미얀마 종교 지도자들은 ‘평화를 위한 열렬한 호소’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함께 평화의 순례를 떠납시다. 저는 이 지역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민간인을 기억하면서 즉시 모든 분쟁이 종식되고 용서와 사랑과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모두 미얀마를 위해 성모송을 기도합시다.
또한 저는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페루와 카메룬에서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페루에서는 많은 시위대가 대통령 사임과 즉각 선거를 요구하면서 수도 리마에서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페루 주교단과 일치해 심각한 상황을 우려하며 대화와 평화 해결책을 촉구합니다. ‘어디에서든 폭력과 죽음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페루와 중남미 국가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1년 가까이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는 큰 고통을 기억하면서 평화를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지원을 주시기 기도드립니다. 이밖에도 저는 중부 아프리카 카메룬의 영어권 지역 분쟁 해결에 희망을 주는 긍정적 발전을 격려합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이 대화와 상호이해로 인내할 것을 희망합니다. 만남만이 미래를 함께 건설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 사용 카메룬 정부와 영어권 지역 분리주의자들과의 분쟁이 60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후 분쟁 해결 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긍정적 소식을 환영합니다.
“설날을 축하하는 아시아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삼종기도 가르침 후 이날 설날을 축하하는 아시아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친밀함을 표현했다. 말씀 내용.
오늘은 음력에 따라 새해를 맞는 설날을 축하하는 극동과 세계 여러 지역 사람들에게 새해 축복과 함께 평화를 기원합니다. 이 기쁜 행사를 계기로 현재의 어려움이 극복되길 바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영적 친밀함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전통적으로 모이는 가족들이 경험하는 친절, 감수성, 연대 및 조화가 항상 특징이 되어 가족과 사회관계에 스며들어 우리가 모두 고요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느님 말씀은 회개를 촉구하고, 치유하고, 일으켜 세웁니다”
교종, 1월22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 강론 ‘기쁜 소식’ 선포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22일 오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하느님의 말씀 주일’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본 것을 너희에게 선포하노라”를 주제로 하느님 말씀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우리를 회개로 이끌고 모두를 향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기쁜소식을 전하는 선포자가 되게 해주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이탈리아, 콩고, 필리핀, 멕시코, 영국의 평신도 남녀에 대한 강사 및 교리교사 수여식이 포함되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지난 2019년에 연중 세 번째 주일을 하느님의 말씀을 거행하고 연구하고 전파하는데 바칠 것을 요구하면서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제정하고 매년 기념하고 있다. 강론 내용.
오늘 복음(마태 4,12-23)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자렛에서 조용한 삶을 사신 후 어떻게 공생활에 들어가신지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모두를 위한 사랑에서 나온 ‘역동성’은 ‘말씀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고, 말씀은 모든 사람을 회심하도록 부르며, 말씀이 우리를 그 전달자로 만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발은 하느님 사랑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의 발입니다. 그분이 설교를 시작하신 갈릴리 해변 지역은 전통을 가진 사람들의 문화의 교차로였으며, 이것은 예수님이 어떻게 하느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의 의인들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다가가기를 원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고 죄인을 구원하기 원하시며 잃어버린 양을 모으고 마음이 지치고 억눌린 자들을 일으키기를 원하십니다. 요컨대, 예수님은 하느님의 자비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위해 손을 내미십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말씀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는 선물‘이라면 예수님께서 그랬던 것처럼 모든 신자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설교가 닫힌 마음을 가진 교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고 ’넓은 마음‘으로 전달되어 오늘 복음에 나타난 ’깨어 있는 종‘이 되어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오시는 주님을 맞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중심에 두고, 우리의 경계를 넓히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열고, 주님과의 만남의 경험을 키우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과 사건, 말과 행동, 발전과 긴장으로 구성된 역사에는 항상 역동적인 힘이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회심하고 삶을 변화시키라고 요구합니다. 생명의 메시지를 들은 우리는 이전과 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하느님의 선한 빛을 볼 수 있게 하고 우리 삶에서 그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악과 죄의 내적 어둠은 우리가 저항해야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 삶을 주님께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초대입니다. 하느님이 당신에게 오셨습니다. 그분의 임재를 인식하고 그분 말씀에 자리를 내십시오. 그러면 인생관이 바뀔 것입니다. 우리 삶을 ‘하느님 말씀 아래’, 즉 우리 자신의 취향과 기호가 아니라 우리를 형성하고 삶을 변화시키며 일치로 부르시는 말씀 아래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선포자로 만드는 하느님 말씀을 증거하도록 부르심받았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시몬과 안드레아를 제자로 부르시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지금 형제자매들을 만나 천국의 기쁨인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역동성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아버지 사랑의 ‘그물’ 안으로 끌어들이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하느님 왕국의 배 안으로 데려오고자 하는 멈출 수 없는 열망에 감동된 사도들이 되게 합니다.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보살피는가를 일상생활에서 증언하고,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지를 구체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길을 잃고 억눌리고 낙심한 자들을 찾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우리 자신이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위로‘, 삶을 변화시키는 하느님의 파괴적인 선포, 그분이 우리 아버지이심을 아는 기쁨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모든 형제자매님,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가까이 오셨습니다. 들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분의 말씀에서 놀라운 선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선포하는 모든 이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말씀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키는 사람들, 말씀을 전파하는 강사와 교리교사 등 사목 일꾼들과 오늘 전례에서 이러한 직무를 부여받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봉사와 희생으로 ‘묵상하고, 실천하며, 선포’하여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모든 사제와 주제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는 감미로운 기쁨이 위로와 상급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대화의 진정한 증인으로 평화의 건설자가 되십시오”
교종, 바티칸립 ‘선교를 위한 도시 대학’ 학생들에게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21일 바티칸립 ‘선교를 위한 도시 대학’(Propaganda Fide College) 학생들을 접견하고 학생들이 진정한 대화와 형제애로 외향적인 선교사가 되라고 격려했다. 이 대학은 17세기 우르바노 8세 교종에 의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할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것은 복음화를 위한 부서(이전에는 신앙 전파를 위한 회중(Congregation de Propaganda Fide))로 알려져 있었고, 다음에는 민족복음화를 위한 부서 직속 관할 아래 속해 있다. 말씀 내용.
세계는 대화와 평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대화의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라 평화의 구축자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신앙선교성 400주년 기념 주제로 선정된 ‘그들이 그분과 함께 있고 그분께서 그들을 전파하도록 보내실 수 있도록’은 오늘날 우리 시대 선교사들이 ‘창의적 방식으로 환영하고 해석’하도록 부름받은 중요한 직관입니다. 여기에는 진정한 제자-선교사들이 하느님과 그들의 형제자매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자질은 ‘신뢰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용기’입니다. 이러한 용기로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선교사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과 우리 형제자매들과의 친밀함은 그들이 쓰고 있는 ‘가면’을 벗을 용기가 있을 때 그리고 완벽하고 흠 잡을 데 없고 존경스러워 보일 때 실현되고 강화됩니다. ‘가면’은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입는 옷이나 외적인 태도 때문이 아니라 단순하고 성실한 스타일 때문에 신뢰받을 수 있는 선교사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바리사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형식주의의 유혹’이나 우리들이 맡은 ‘역할’에 매료되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자질은 ‘스스로를 벗어나는’ 능력입니다. 정신적 계획에서 벗어나 안락한 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반영한 ‘우상’인 하느님을 숭배하고 다른 이들과의 진정한 만남조차 경험하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은 이미 로마에서 양성되는 동안 다양성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파간다 피데 학생들이 ‘고된 노동과 희생이 필요할 때에도 두려움 없이 형제애의 도전을 실천하면서 살아갈 기를 격려합니다. 우리 세계와 교회는 형제애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종종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교구와 국가로 돌아갈 때 여러분이 이와 같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기쁨의 증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자-선교사들에게 요구되는 세 번째 자질은 대화에 대한 개방성입니다. 제일 먼저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 그 다음에는 다른 이들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세계는 대화와 평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언하는 남성과 여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프로파간다 피데 칼리지 학생들은 일부 국가에서조차 평화의 건설자가 되기 위해 이 길을 용감하게 여행한 '대화의 순교자'의 길에 자신을 두어야 합니다. 대화의 학교를 끝까지 따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조수를 거슬러 헤엄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믿음을 전하십시오.
“전쟁은 무적의 괴물로 보입니다. 모든 폭력을 피하십시오”
교종, 상이군인 및 공무원 원호 전국연합 회원들에게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21일 바티칸 클레멘타인 홀에서 200여 명의 이탈리아 ‘상이군인 및 공무원 원호 전국연합’(National Union of Mutilated for Service) 회원들을 접견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 평화를 위한 힘이 되라“고 격려했다. 또한 교종은 이들에게 타인에 대해 비방하는 등 모든 언어 폭력도 상대방에 상처를 주거나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며 모든 형태의 폭력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연설 내용.
일부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인기가 있지만 ‘무적의 괴물’과 같은 전쟁에 직면하면 우리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모든 폭력과 억압,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언어를 피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갈등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는 전쟁의 공포와 일상생활의 폭력에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군복무와 민간 복무로 부상을 입은 군인, 경찰관, 교도관, 삼림감시원, 소방관 등을 지원하는 회원들입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정말 필요합니다. 이 일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미지가 담긴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십자가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저에게 주실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특히 여러분 협회의 ’평화를 위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 일부의 상이(傷痍)의 원인은 정확히 평화 임무 또는 공공질서와 합법성에 대한 봉사의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확실히 연합의 도덕적 유산을 ’풍요롭게‘ 하지만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은 모든 사람의 역사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을 갈등으로 상처 입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매일의 작은 몸짓에서 시작하여 평화를 구축하도록 초대합니다. 언어 폭력을 포함한 모든 폭력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말 한마디가 형제자매를 해치거나 죽이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이에 너무나 흔한 비방을 생각하고, 험담을 생각해 봅시다. 아니, 확실히 여러분들 사이는 아니겠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매일같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 아파서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상이군인 및 공무원 원호 전국연합’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공동선을 추구하며 가장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평화를 위한 힘이 될 수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유사한 현실과 함께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이었던 것에 사회적 감각을 부여할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상황에서 겪은 한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훌륭한 도덕적, 영적가치의 측면‘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닫고 자신의 상황에 처하려는 경향을 극복하고 만남과 나눔과 연대에 마음을 열도록 초대받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한계와 짊어져야 할 무게는 여전히 남아 있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의미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여러분의 상태 앞에서 '마이너스' 대신 ’플러스‘ 기호를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서로를 지원하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 사랑의 힘으로 육신의 희생을 통해 악을 선으로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와 동일한 힘이 여러분 모두에게 주어져 여러분이 지원하는 그들의 어려운 상태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사랑이라는 무기로 사회적 도전에 맞서십시오“
교종, 창립 100주년 앞둔 ‘사회봉사 수녀회’ 수녀들에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20일 오는 5월12일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바티칸을 방문한 ‘사회봉사 수녀회’ 수녀들을 만나 교종의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언급된 내용은 수녀회 창립자 마르기트 슬라츠타(Margit Slachta 1884-1974)의 정신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연설 내용.
여러분 사회봉사 수녀회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봉사 수녀회 창립자 마르기트 슬라츠타 수녀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활동가이자 정치가로 슬로바키아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분이 100년 전에 받은 ‘사랑의 무기로 사회적 도전에 직면’한 카리스마는 봉헌된 여성으로서 적극적인 정치적 헌신을 유지했습니다. 그녀의 카리스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시나리오에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홀로코스트 동안 수녀들에게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유대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그녀의 확실한 증언은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순교자가 신앙 때문에 죽었는데, 이는 단순히 하느님을 예배할 자유를 금지된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 아니라 신앙이 그들에게 부여한 자유, 정의, 진리의 수호를 위한 삶의 일관성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마르기트 슬라츠타는 지난 세기 초 세계대전의 분위기가 지배한 사회적 변화의 상황에서 살았습니다. 사회봉사 수녀회는 이러한 역사상 중요한 순간에 탄생했으며 항상 시대의 도전에 대처하고 가장 약한 사람들, 특히 여성, 어린이들과 빈곤한 가정의 필요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지난 세기 초 상황은 세계대전이 예상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하느님께서 여러분 수녀회 탄생을 격려하신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나치즘 시대 마르기트 슬라츠타는 그 당시뿐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면서 특히 박해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강제 노동과 반유대주의에 항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리기트의 말이 그의 첫 번째 수녀들이 느꼈던 것과 같은 강렬함으로 여러분 마음에 울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은 나치즘에 대항하여 자선이라는 유일한 무기를 가지고 사회적 도전에 맞서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인센티브입니다.
여러분 수녀회 창시자인 교회와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도전하시며, 항상 같은 진리를 되풀이 말씀하십니다. 제가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강조한 마리기트 슬라츠타의 글에 스며든 사회적 자선은 영원한 참신함의 증거입니다. 나치 시대 순교자인 헝가리 수녀 복자 사라 살카하지(Sara Salkaházi)는 항상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소명인 사랑, 진리, 정의의 증인이 될 힘을 달라”고 하느님께 간구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고 이 와중에 그녀는 순교를 당했습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십시오”
교종, 8월 리스본 세계 청년 대회 40만 참가 신청자에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20일 오는 8월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청년의 날 대회’(WYD)에 지금까지 참가하기 위해 등록한 40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나는 놀랍고 행복합니다”라며, 청년들은 항상 수평선을 바라보고 그 너머를 보는 법을 배우며, 자신들 삶에 장벽을 쌓지 말라고 강조했다. 메시지 내용.
저는 오는 8월1일부터 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 대회에 벌써 40만 명이 넘게 참가하기로 등록했다는 소식에 매우 놀랍고 행복합니다. 이와 함께 준비위원회가 이번 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쁩니다. 누군가는 "나는 청년 대회를 구경하러 간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회에 참석하는 대부분 젊은이들은 마음속 깊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참가합니다. 그들은 수평선을 갈망합니다. 수평선이 이번 대회 키워드입니다. 그날 나는 말할 것입니다.“ 항상 수평선을 바라보고 항상 그 너머를 보는 법을 배우십시오. 자기 삶 앞에 장벽을 쌓지 마십시오. 벽은 여러분 자신을 닫고 수평선은 여러분을 성장시킵니다! 항상 눈으로 수평선을 바라보되 진정한 마음으로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다른 문화권과 또한 이날에 오는 다른 청소년들을 바라보고 경청하십시오. 이번 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들도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마십시오. 그곳에는 ‘벽은 없고 수평선만 있습니다!’
“종교간 대화는 생태적 회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교종, 캄보디아 불교 대표단에게 종교간 대화와 협력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19일 바티칸을 예방한 캄보디아 불교 대표단을 접견하고 종교간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를 통해 모든 사람이 ‘형제자매’로서 평화롭게 살 수 있으며 인류의 과제인 ‘생태적 회심’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종교간 대화를 위한 불교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연설 내용.
현대 사회에서 종교간 대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교간 대화는 모든 인류가 ‘형제자매’로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현재 인류의 숙원인 ‘생태적 전환’은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민감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간 대화는 매우 긍정적 신호입니다. 생태적 전환은 물론 인류를 괴롭히는 많은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지금 종교간 대화는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시는 불교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가난과 소외된 이들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 부족은 우리 시대에 많은 고통과 환멸을 초래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종교인은 연합하여 우리 환경의 근본적 취약성에 대한 인식을 촉진하는 포괄적 전략으로 맞서야 합니다. 모든 피조물과 이웃은 모두 우리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는 ’마음, 비전, 실천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생태적 회심‘은 현재 환경의 인간적 뿌리를 명확히 인식할 때 비로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진정한 회심만이 과도한 이익 추구와 결속력 부족 등 지구를 해치는 이념과 관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생태적 회심‘은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자신의 고통으로 바꾸어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종교간 대화는 다양한 종교 신앙인들이 생태적 책임을 함양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생명체를 해치지 않고 단순한 생활방식을 포함한 ’자비의 수행‘을 인류에 남겨 주셨습니다. 특히 불교인들은 이러한 교훈을 생활화 하면서 인류의 서식지 지구를 포함한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로운 보호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신뢰할 수 있는 청지기로서 하느님의 창조물을 보호하려고 노력할 때 생태학적 책임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캄보디아 불교 대표단이 시간을 내어 로마를 방문해 바티칸 종교간 대화 촉진 부서와 대화하고 협력하시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과 고귀한 캄보디아의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풍성한 축복을 기도드립니다.
“그리스도교 일치와 화해 촉진에 결코 지치지 마십시오”
교종, 핀란드 에큐메니컬 대표단에게 그리스도인 일치와 화해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19일 바티칸을 방문한 핀란드 에큐메니컬 대표단을 접견하고 그리스도인 일치와 세상의 화해를 위해 일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종은 연설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세례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공유하는 공동의 소명을 온전히 실천하고, 찢어진 세상에서 일치를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특히 전쟁의 시대에 화해의 대리인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핀란드 에큐메니컬 대표단은 가톨릭과 루터교는 물론 여러 개신교 교파와 성공회가 함께 핀란드 국민들이 공경하는 핀란드에서 순교한 영국 태생의 주교 성 헨리코 축일을 기념하는 관례적인 에큐메니컬 순례의 일환으로 로마를 방문하고 있다. 대표단은 가톨릭과 루터교, 정교회 및 감리교 대표들로 구성되었다. 연설 내용.
먼저 저는 최근 선종하신 베네딕토 16세 교종께 조의를 표하신 핀란드 그리스도교 지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월8일 주님 세례 축일 전례를 되새기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세례는 분열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화해를 촉진하도록 요구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같은 세례를 받은 우리는 신자로서 무엇보다 감사하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례의 물로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과 모든 피조물과 화해되었기 때문입니다. 화해한 아들과 딸로서 우리는 우리 사이의 화해를 위해 끊임없이 추구하고 세상에서 ‘화해의 대리인’이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전 세계 교회가 1월18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을 지내는 가운데 이러한 측면이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 주간 주제는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이사 1,17)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은총으로 의롭게 된 우리를 부르며 정의의 일을 수행하고 억압과 특히 전쟁과 소외와 다양한 형태의 불의의 희생자들에게 구체적인 친밀함의 몸짓을 제공하도록 부르는 세례의 메아리를 듣습니다.
우리 인간 조건의 나약함 속에 몸을 담그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증인으로서 우리는 이것을 함께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의 상처에 몸을 담글 의무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공경하는 성 헨리코의 모범과 발자취를 따라 그분을 ‘신앙의 증인, 희망의 메신저, 사랑의 도구’로 기억하면서 우리가 나누는 일치의 위대함을 인식하고, 함께 기도하며,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어 세상이 믿게 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에 대한 인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몸의 일치를 해친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역사적 분열이 주는 상처들을 극복하려는 열망에서 솟아나는 진정한 열정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우리는 복음화를 위한 열렬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일에 지치지 말고 멀리 있는 사람들을 찾으며, 예수님을 선포하고 그분이 바라시는 일치를 이루려는 깊고 열렬한 열망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 이 자리에서 다른 어떤 기도보다도 그리스도인 세례의 실재를 드러내는 주님의 기도를 함께 기도합시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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