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일째 냉동고에서 눈을 감지 못하고 계신 5분의 열사를 기억하며 김남오 신부(청주교구) 주례로 7월 30일 생명평화미사를 올렸다.
5분 열사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유족들이 한을 풀고, 뒤로만 가는 정권의 역주행이 멈추길 바라고, 평택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마음 모아 기도 드리며 미사를 봉헌했다.
김인국 신부는 "우리의 주장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진상규명, 명예회복, 책임자 처벌은 개인적 요구라기보단 공적인 요구이다. 유족들이, 전철련이 이렇게 싸우지 않았다면 쌍용자동차는 벌써 끝이 났을 것이다. 용산참사의 부당함을 지금까지 외치고 있기에 공권력이 투입되지 않은 것이다." 라고 했다.
유가족은 진실을 밝히겠다고 또 다짐했다.
"남편은 같이 살아보자고 망루에 올라갔다. 그런데 국가가 죽여 불에 태워서 주검으로 내려왔다. 남편 유품이라고 라이터 2개와 장갑을 줬다. 그 유품을 보면 절대 불에 타서 죽지 않았다. 가족 동의도 없이 부검해서 타살 흔적을 없애려 했지만 절대 남편이 불에 타서 죽었다고 믿지 않는다.
남편은 가족을 위해서 싸웠을 뿐이다. 잘못된 재개발의 현실을 알리려 망루에 올랐을 뿐이다. 절대 도시 테러범이 아니다. 왜 남편이 테러범이 됐는지 밝힐 것이다. 남편을 테러범이 아닌 아이들의 자상한 아빠로 남겨 주고 싶다. 끝까지 명예회복을 위해 진실규명을 위해 싸울 것이다."




1. 홀로코스트(홀로 태우다)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다.
히틀러는 아우슈비츠를,
그분은 남일당과 남대문을 태웠다.
2. 대중을 바라보는 시선이 같다
대중은 이해력이 낮고 까먹는 능력이
놀랍다고 생각한다.
대중의 이해력을 무시하고 쉽게 까먹는다고 착각해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3. 얼핏 보기엔 우스꽝스런 외모지만
뜯어보면 무서운 사람들이다.
히틀러는 찰리 채플린과 닮았다.
범죄자인지 웃기는 코미디언인지 헷갈린다.
이명박은 모두가 비웃고 깔본다.
4. 최후가 똑같을 것 같다.
하는 것 보면 이명박의 최후 또한 히틀러와
똑 같을 것 같다.
...
우리에겐 여름도 휴가도 없다.
긴장해야 한다. 깨어 지내야 한다.
세상사 잊고 휴가 다녀와도 잊지 말건 잊지 말아야 한다.
꺼트리지 않고 있으면 다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우리의 싸움은 우리 자신만을, 우리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웃과 대한민국 전체와 역사, 장래를 위한 싸움이다.
우리의 주장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진상규명, 명예회복, 책임자 처벌은 개인적 요구라기보단 공적인 요구이다.
유족들이, 전철련이 이렇게 싸우지 않았다면 쌍용자동차는 벌써 끝이 났을 것이다.
용산참사의 부당함을 지금까지 외치고 있기에 공권력이 투입되지 않은 것이다.
...
우리의 싸움에 자부심을 가지라.
그리고 지치지 말라.
힘내고, 기왕 싸우는 거 웃음 잃지 않고 싸우자.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눈물 한방울도 기억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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