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시 - 박춘식]

삼위일체 기도
- 박춘식
아버지 하느님께 믿음의 흠숭을
구세주 예수님께 소망의 영광을
사랑의 성령님께 사랑의 찬미를
오롯하게 드립니다
모든 존재의 인력과 척력을 조율하시는
세 위 한 하느님 품 안에서
저희 얼
저희 맘
저희 몸
속죄 기도로 가리면서
두 손 모읍니다
<출처> 나모 박춘식 미발표 신작 시 (2014년 6월 16일)
성호경을 그을 때마다 거룩하신 삼위의 현존을 생각한다면 신앙적인 삶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깁니다. 삼위일체 대축일에 십자성호를 더욱 정성으로 바치겠다는 결심 하나만으로도 하느님께서는 매우 좋아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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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경북 칠곡 출생
시집 <어머니 하느님> 상재로 2008년 등단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