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금)~14일(월), 서울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

우리 한국 천주교회 안에도 독립적인 대안언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뜻있는 사제와 신자들이 모여서 창립한 인터넷 신문 <가톨릭뉴스 지금여기>가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세상과 교회를 균형 있는 눈으로 바라보고 복음적으로 판단하는 언론, 교회가 세상에 들이대던 잣대를 교회에도 적용할 줄 아는 비판언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론을 시작하면서 ‘교회에 쓰지만 필요한 약’이 되자고 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시선을 모으고 하느님의 자비를 전달하면서 ‘세상에 밥’이 되려고 했습니다.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서 어설픈 구석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분명한 발걸음으로 교우들과 시민들에게 다가서려고 애써 왔습니다.

이번 5주년을 맞이해 저희는 서울시 마포아트센터에 있는 ‘갤러리 맥’을 빌려 이철수 판화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제호를 목판에 새겨주신 분입니다. 이 자리에서 기념미사도 봉헌하고, 작가와의 만남은 물론 최근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를 지은 공지영 작가를 초대해 ‘내가 만난 하느님’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을 팔아서 언론 기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철수 선생님의 작품을 담은 소품들도 내놓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독자 분들이 ‘창립 5주년 기념미사’와 ‘이철수 판화전’에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고, 손을 잡아 주시면 마음이 많이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연대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그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이철수 판화 구입]
- 판화를 구입하시면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 표구된 판화를 전시하고, 구입하신 판화는 전시회가 끝나면 배송 가능합니다.
- 판화 구입을 문의하실 분은 02-333-6515(가톨릭뉴스 지금여기)로 연락하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전시기간] 2014년 4월 11일(금)~14일(월)
[전시장소] 서울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 (지하철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

[초대일시]
●창립 5주년 기념미사..................4월 11일(금) 오후 7시
●작가와의 만남 (이철수 판화가)....4월 12일(토) 오후 4시
●토크쇼 (공지영 작가).................4월 13일(일) 오후 4시

문의 : 02-333-6515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발행인 김원호, 편집인 한상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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