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

천주교 부산교구의 새사제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미사를 집전하며 교회 안팎과 소통하고 있다.

부산교구에서 새사제들이 공동집전한 세월호 미사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1월 22일 부산교구 수정 성당에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진상규명과 기억의 미사’가 봉헌됐다. 이번 미사는 지난 12월 29일 사제품을 받은 새사제 5명을 포함해 7명이 공동집전했다.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김검회 사무국장(엘리사벳)은 이번 세월호 미사에 새사제들을 초대했을 때 모두 흔쾌히 응해 줬다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그는 “그동안 새 신부님들이 이웃에 대한 사랑, 연민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 왔다”면서 “그러한 초심, 순수한 마음을 이번 세월호 미사를 통해 교회 안팎의 세상에 관심을 두고, 교회 안에서 활동하는 교우, 단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부산 정평위는 2014년 세월호참사 뒤 11월부터 꾸준히 추모미사를 봉헌해 왔다.

22일 부산 정평위가 주관한 세월호 미사는 지난달 서품된 새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사진 제공 =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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