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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청년회 돕는 부산교구 청년단체 '띠앗'정철용 신부 "청년들 스스로 시대적 요청에 응답한 것"

대림 제1주일부터 시작한 본당 청년 활동을 돕는 부산교구 청년 모임 '띠앗'의 활동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띠앗은 교회의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전에 비해 활동이 위축된 본당 청년 활동을 돕기 위해, 부산교구 청년연합회 회장과 임원이었던 이들이 지난 2017년 8월에 만든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 산하 청년사목위원회 모임이다.

이들은 대림 제1주일 ‘구유’를 주제로 만든 창간호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합시다'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교리 및 활동 자료를 제공하고, 오래전부터 흩어져 있던 교리 및 활동 자료를 모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교구 주보를 통해 매달 각 본당과 지구에서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리 및 활동 자료를 스마트폰 QR코드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교구 청소년 사목국 대학청년부 계장 장웅준 씨(다비드)는 띠앗에서 만든 내용은 “피정, 기도, 교리 등 매달 시기에 맞는 주제를 정해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주보에 실린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고, 성탄, 부활에는 각 본당에 20-30부 배포되는 인쇄 자료로도 받을 수 있다”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그는 “한 본당에 적게는 3-4명, 평균적으로 약 10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청년들 스스로 알아서 자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곳보다는, 인원이 너무 적거나 한 달에 한 번꼴로 모임을 가지는 등 만나서 같이 활동할 기회가 부족한 곳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교구 청소년 사목국 부국장 정철용 신부는 “교회의 젊은 사람들은 줄고 있는 실정이고, 부산지역 청년들은 수도권이나, 경상도 김해, 창원 등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 띠앗이 만들어졌다면서 “(교회 밖) 새로운 청년들을 찾아내고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안에) 남아 있는 청년들에게 교회가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해 주는 것이 실질적인 사목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그는 청년 사목의 현실에 대해 “불과 10-20년 전에는 선후배 관계가 분명하고 어느 단체나 역사를 이어올 수 있는 힘들이 있었는데 오늘날은 역사를 이어가는 맥이 끊어졌다고 본다"면서 “기존 청년들이 확 빠져 버리고 새로운 청년들이 (빈 자리를 맡아) 하는 데 있어서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힘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청년 사목에 대해 고민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진 또래 청년들이 시대적 요청에 따라 혹은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띠앗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띠앗'은 본당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 자료를 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제공 =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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