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주교 원주교구 사제 인사(2022.08.10)
1.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 인사(2022.08.09)부임일 : 2022년 8월 24일(수)
1.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 인사(2022.08.09)부임일 : 2022년 8월 18일(목)
주민들의 갑질과 고용불안,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비 노동자들. 한 경비노동자의 죽음을 계기로 2020년 10월 경비노동자의 업무 범위 현실화와 부당한 지시, 명령 금지 조항을 담은 ‘경비노동자 보호법’(공동주택관리법)이 통과됐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모순점이 남아 있다.이런 경비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전 대덕구 주민들이 나섰다.올해 4월 지역 22개 단체가 결성한 ‘대덕구 공동주택 노동자(경비노동자) 인권 증진 및 고용안정에 관한 조례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90일간 대덕구 지역
부당 해고에 맞선 800일의 싸움 끝에 최근 복직한 김계월 지부장(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을 만났다. 연대 배지들이 줄줄이 달린 노조 조끼 대신 도시락통과 작업복이 든 배낭을 메고 퇴근하는 길이었다. 7월 18일 복직 첫 출근부터 주 5일씩 꼬박 2주째 일한 날이었다.늘 하던 일인데도 첫차를 타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근무는 무척 고되다. 2년여 만의 출근인데다 공항 출입증이 나오지 않아 전처럼 3일 일하고 하루 쉬는 순환제 근무가 아니라 더 그렇다. 그는 ‘스페셜 청소’를 맡고 있다. 일반 청소 뒤에 고급
2017년 4월 경북 성주 소성리에 미군에 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임시 배치된 지 만 5년하고도 3개월이 지나고 있다. 사드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싸움은 6년째. 70가구 150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 소성리는 그야말로 ‘장기 투쟁장’이 되고 있다.일주일에 3번, 사드 기지로 반입되는 공사 자재를 막아내야 하는 날들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소성리 평화 미사’가 봉헌된 8월 1일. 소성리에서 만난 원불교 강현욱 교무(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대변인)는 사드 배치 관련 근황을 설명했다.코로나19 이전, 주민들은 매일
주교회의, 청소년 사목 위기 분석한 지침서 펴내 퀴즈는 잘 풀지만 신심은 깊지 않은 청소년들신앙생활이 길어질수록 기쁘지 않고 성당 떠나고 싶다?‘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 위해 본당 공동체가 함께해야청소년 사목이 위기라고 한다. 청소년들은 “주일학교를 졸업하면 더는 성당에 안 나올 거야”라고 툭툭 말하고는, 중고등부 주일학교를 졸업하면 그 말대로 한다. 청소년 사목을 연구하는 정준교 소장은 성인이 되면서 성당에 더는 오지 않는 현상이 요즘 들어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라 교회가 이를 너무 당연
(기사 출처 = UCANEWS)일본이 최근 사형을 집행한 뒤 일본 주교들은 “사형이라는 폭력으로는 절대 평화로운 사회를 이룰 수 없다”면서 사형제 폐지를 요구했다.일본은 7월 26일 가토 도모히로(39)를 교수형 했다. 가토는 지난 2008년에 도쿄의 번화가인 아키바하라에서 사람들을 마구 찔러 7명을 죽인 죄로 사형 판결을 받은 상태였다.일본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이하 정평협)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후루카와 요시히사 법무상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형은 “인간의 존엄을 침해하는 공격”이며 “따라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가
2011년 12월 광주 기아차 공장 김 모군2014년 진천 CJ 공장 김동준 군2014년 울산 현대차 공장 김대환 군2015년 외식업체 토다이 김동균 군2017년 제주 생수 공장 이민호 군2017년 엘지텔레콤 해지 방어팀 홍수연 양2021년 여수 요트업체 홍정운 군지난 10여 년, 실습 현장에서 사망한 직업계고(이른바 특성화고) 학생들의 이름이다. 관련 업무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 교육만이라도 이뤄지고, 실습교육생을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하지 않았어도 막을 수 있는 죽음들이었다.사고는 기업체 실습현장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2019년
이 글은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웹진 에 실린 글입니다.솔리나스 신부와 사라테 신부의 시복의 의미2022년 7월 2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후안 안토니오 솔리나스 신부와 페드로 오르티스 데 사라테 신부를 시복하였다. 예수회원 솔리나스 신부와 교구 사제 사라테 신부는 1683년 10월 27일 지금의 아르헨티나 지역에서 선교를 하다가 원주민들에게 살해되었다. 시복에 앞서 예수회 총장 아르투로 소사 신부는 6월 24일 모든 예수회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시복에 두 가지 의미를 부여했다.우선 솔리나스 신부와 사라테 신부의 시복은 “예수
1.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2022.07.26)
누가 더 큰 힘을 가졌는가에 따라 일어나는 영적 억압, 그로 인해 생겨난 폭력에 직면하는 방법, 교회가 존폐 위기에 놓인 시대에 신앙인으로서의 연대감을 다룬 강의가 열렸다.영성학 전문가인 박정은 수녀(미국 홀리네임즈대 교수)의 ‘함께 걷는 영적 여정을 위하여, 영적 억압을 넘어’를 주제로 한 강의다. 우리신학연구소와 가 26일 마련한 이 강의는 서울 마리스타교육수사회 교육관에서 열렸으며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현장과 온라인에서 모두 100여 명이 참여했다.영적 억압
이 글은 36호(2022년 여름)에 실린 글입니다.60년 군부정치의 억압에서 해방될 희망의 문턱은 있는 것일까?촛농이 식고 ‘촛불’의 시간이 지나고 또 한 번의 대선을 지냈다. 누군가는 윤석열의 당선과 함께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기며 좌절한다. 반면 어떤 끝의 시작을 바라며 이제부터의 시간을 기대한 사람도 있다. 확실히 대선이란 결과를 놓고 어떤 극단을 상상하게 할 만큼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무소불위의 왕이 아니라 민주공화정의 책임자를 뽑았으므로, 의외로 마냥 끝나버리거나 뭔가 크게 시작해 버리지 않을지도
영화 ‘영광의 탈출’ OST의 웅장한 오프닝 음악으로 시작되는 오래된 TV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아마도 첫 멜로디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아 그 프로그램?” 하며 저와 같은 추억이 소환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주말의 명화'입니다.모 방송사에서 주말마다 엄선된 영화를 방영해 주었는데 찾아보니 40여 년의 장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릴 적, 비디오 가게에서 테이프를 빌리는 수고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던 매주 토요일 늦은 저녁 시간, 지금처럼 원하는 때에 원하는 영화를 쉽게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았던 시
“어떤 사람이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가톨릭 신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깊이 변화하고 우리의 초점을 우리 자신에게서 타인에게 향하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운데 계속되어야 할 긴 과정의 시작점을 표시하는 것입니다.”(“이냐시오와 함께 걷기” 중)이냐시오 성인의 회심에 대해 신자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란 질문에 아르투로 소사 신부(예수회 총장)가 내놓은 답이다. 이처럼 회심은 신앙 여정에서 계속되는 과정이자 삶의 근본을 그리스도로 옮겨놓는 계기다.부와 명예를 얻겠다는 꿈을 꿨던 예수회 창립자 이냐시오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가 7월 20-21일 국내 학술대회를 열었다.이틀간 진행된 학술대회 첫날은 ‘최근 안보 환경 변화의 내용과 함의’를 주제로 정욱식 한겨레 평화연구소장과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김준형 한동대 교수, 이승환 시민 평화포럼 공동대표가 발표에 나섰다.둘째 날에는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가톨릭 공공외교와 평화운동의 방향’이라는 대주제로 ▲동북아 핵확산 억제 ▲한반도 종전 평화운동에서 종교 ▲가톨릭 공공외교의 방향과 과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가톨릭 평화운동의 역할 등의 발표가 이뤄졌으며, 백장현 박사, 신
(기사 출처 = Catholic News Service)교황청은 7월 21일 “독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합의적 길’은 주교와 신자들에게 통치의 새 양식이나 교의와 윤리에 관한 새 접근법을 취하도록 강제할 권한이 없음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선언했다.이날 교황청 공보실은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된 “성좌의 선언”을 배포했다. 문서에는 아무런 서명이 없었다.교황청은 이 선언문에서 독일의 가톨릭교회는 “보편 교회 수준에서 합의된 이해가 있기에 앞서 (독일) 교구들 안에서 새로운 공식적 구조 또는 교의를 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회를 용서해 주겠습니까”1978년 광주 ‘무등갱생원’에서 살던 19살 발달장애인이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본당 신자들과 갱생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던 천노엘 신부는 그 어리고 안타까운 죽음 앞에 묘비를 세우고 무심하고 잔인한 세상을 용서해 달라 빌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천노엘 신부와 발달장애인들의 40여 년 여정이 시작됐다.천노엘 신부(90, 본명 오네일 패트릭 노엘)는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서 1956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땅을 밟았다. 어느 날 알게 된 무등갱생원에는 400-500여 명의 수용자들이 있었는데
우리신학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아시아평신도지도자 포럼’(ALL Forum)은 2022년 7월 17-22일 인도네시아 가톨릭 청년 단체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보고르에서 ‘이동학교’를 열었다.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중지된 뒤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가톨릭 청년’(Permuda Katolik), 가톨릭 대학생연합회(PMKRI), 인도네시아 시민단체인 아시아 무슬림 실천 네트워크(AMAN), 아흐마디아 무슬림 공동체(Ahmadiyya)에서 30여 명이 참가했다.회사원인 미카엘 땀 씨(29)는 이 행사에 참가하려고
영성학 전문가인 박정은 수녀(미국 홀리네임즈대 교수)가 영적인 권력의 남용(spiritual abuse), 영성적 폭력의 문제를 주제로 강의한다.7월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사회 교육관 소강의실에서 열리는 ‘함께 걷는 영적 여정을 위하여, 영적 억압을 넘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는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다양한 영성적 폭력, 관계의 평등성과 상호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선물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