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는 6일간의 장례로 치친 몸으로 서울 광장의 단상에 올라 말문을 열기전 주위의모든 사람과 시민들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이희호여사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화해와 용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서울 광장에 모인
▲고사리 손을 내밀어 국화꽃을 받는 아이 ▲가족이 모두 손을 잡고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한 시민이 김 전 대통령과의 이별이 아쉬운 듯 휴대폰에 고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 번에 200명 씩 조문을 해도 조문 행렬은 줄어들지 않았다. ▲시민이 애도의 마음을 담은 리본을 달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
서울교구 사회사목부,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소속 지제장애인 모임인 바오로 선교회가 합정동 마리스타 교육관에서 6월 20-21일 1박2일 수련회를 했다. 자녀들을 포함해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수련회에 참여하였다. 교육관을 들어가자 다른 피정의 집과 구분되는 소수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이 편리하게 건물 안팎의 턱을 낮춘 것이었
지난 6월 15일 저녁 용산참사현장에서 200여명의 가톨릭사제들이 모여서 비상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이 미사에 앞서 전국적으로 1,178명의 사제가 서명한 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반민주적 태도를 지적하고, 새로운 국가공동체를 선설하기 위해 새로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생활 속에서 사제들과
이한열 열사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는 전날 비를 맞고 밤을 새우며 광장을 지켰던 야당 의원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배은심 여사는 "하면 된다. 여러분 우리 다시 한번 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으니까 해냈으니까 뭐든지 하려고 노력하면 된다"고 힘을 북돋았다. 배 여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입과 귀를 막으려고 미디어악법을 통과시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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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차 촛불평화미사가 5월 23일(토) 저녁 7시에 용산생명평화미사와 함께 봉헌됐다.이 날 미사에서는 용산참사의 희생자들과 함께 특별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박종태 열사를 추모했다.
인천 배다리에서 5월8-10일 기분 좋은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산업도로 건설에 반대하여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동네를 문화공간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생긴 지역축제다. 전국적으로 축제 하나 없는 지역이 없지만, 배다리축제는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런 축제와 사뭇 다른 것이 있다.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다양한 볼거리로 외지사람들을 끌여들여 지역의
바라고 또 바라는 바가 있으니... 마음으로 노래로도 불러 보니.. 열사여 이 시대의 어린 양이여! 당신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우리 가슴에도 내려앉으니
용산에 무허가 미술관이 설립되었다. 그래서 더욱 창조적이고 애틋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다. 철거된 상점들을 이른바 '리모델링'해서 폐허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미술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앞마당 시멘트 바닥에 틈이 생겼는지도 몰랐건만 어느 새 그 틈 사이로 보라색 제비꽃이 피었다. 모진 겨울을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인고의 세월을 세며 오늘을 기다렸다. 무덤을 꽁꽁 막았던 절망과 두려움을 물리치고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처럼 오늘 당당하게 나타난 제비꽃은 나에게 무기력과 무감각을 이기고 씩씩하게 살라고 속삭인다. 사진:
지난 부활대축일었던 4월 12일 오전 11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사제단(위원장 이강서 신부) 주례로 부활현장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에 참석한 350여 명의 참석자들은 미사를 통해 용산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것을 바랬다. 이날 미사에 앞서 이강서 신부는 "예수 부활의 참뜻은 정부가 그들의 죽음을 치욕스럽게 만들었지만, 주님께서는
▲ 미사에 참석한 유가족들 ▲ 경찰들을 제대 배경으로 해서 성목요일 미사를 진행하고 있다. ▲ 미사를 봉헌하는 현장 곳곳에 경찰병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서 지켜보고 있다. ▲미사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마음을 모으고 있다. ▲ 미사 전에 인혁당 추모문화제에 다녀와서 이날 강론을 한 문정현 신부는 석달만에 진상을 밝히고 피해자들을 부활시키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