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신규 핵발전소 건설 예정지로 지정된 강원도 삼척에서 핵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 미사는 ‘후쿠시마 3주기 탈핵 생명평화미사’로 원주교구 사제 10여 명이 공동집전해 10일 오후 삼척 대학로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강론에서 김한기 신부(원주교구)는 “2011년 3월 일본에 몰아닥친 쓰나미는 일본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태평양 바다, 공기, 일본산 농산물과 수산물의 유입 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