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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대구경북 취약계층 긴급구호 나서취약계층 아동 급식, 미혼모 출산 지원 우선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긴급 구호에 나섰다.

바보의나눔은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미혼모, 비정규직 여성 가장 등 코로나19로 더욱 생계 불안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금을 전달했으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일에는 긴급구호금 1억 1000만 원을 각각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미혼모협회 ‘아임맘’에 전달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긴급 구호에 나섰다. (이미지 출처 = 바보의나눔)

지원금은 바보의나눔 긴급구호금 1억 원과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의 지정기탁금 10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결식아동을 위한 음식, 마스크, 위생용품 그리고 미혼모를 위한 출산용품과 위생용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관의 이용이 중단되면서 지역 아동센터 급식이 중단됐다. 아동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등이 도시락 배달이나 식당 연계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여력이 없는 지자체의 경우, 개별 센터에서 도시락을 마련해야 한다.

또 출산을 앞둔 미혼모들은 병원 출입조차 어려워, 개인적으로 출산을 준비해야 한다. 이미 출산한 미혼모들 역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이어야 하지만, 어린이집이 문을 닫아 일하기 어렵고, 아르바이트마저 중단돼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이 사태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찾고, 나눔이 무엇인지 느끼기를 바란다”며, 그런 마음이 서로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바보의나눔은 3억 원을 목표로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며, 이 역시 대구와 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카카오같이가치’(https://bit.ly/2VKKCMv) 기부는 이모티콘(캠페인 기브티콘) 구매(1000원)를 통해 이뤄진다. 또 응원, 댓글, 공유를 하면 회당 1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캠페인 기브티콘 구매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잇기 위해 김 추기경 선종 다음 해인 2010년 2월 설립됐다. 인종, 국가, 종교, 이념 구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누는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다.

바보의나눔이 진행하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카카오같이가치' 캠페인. (이미지 출처 = 카카오같이가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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