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 사제들이 사제 성화의 날 행사에서 '사제영성'뿐 아니라 '성폭력'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6월 8일 강원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사제영성'을 주제로 박재만 신부(대전교구 원로사제), '차이-관계로 여성에 대한 이해와 성폭력'을 주제로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 김세서리아 위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시작 전례 때는 네 아들을 춘천교구 사제로 키운 고 이춘선 씨(마리아)가 2012년 쓴 편지가 낭독됐고, 사제들을 위한 고해성사가 거행됐다.

춘천교구는 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사제들에게 “사제가 됐을 때의 초심을 떠올리며 우리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주교 등 춘천교구 사제 9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천주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대축일'을 사제 성화의 날로 지내고 있다.

8일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춘천교구 사제 성화의 날 행사에는 교구장 김운회 주교 등 사제 9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 =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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