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수도회별 9일기도 진행

천주교 수녀들이 4월 27일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두고 전체 회원 수도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기원하는 연대기도’를 한다.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이하 여장연) 사무국장 이정희 수녀는 18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지난해 총회 결의에 따라,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9일기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장연은 지난해 10월 열린 총회에서 “생명을 위해 세계적 연대 짜기”를 주제로 설정하고 특히 한민족의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장연은 “우리 민족의 소통과 대화를 위해 모든 수도회에서 ‘한민족의 화해와 회복을 위한 기도’를 하고, 반전ㆍ반핵 운동과 한반도 평화 미사, 성주 사드 반대 미사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결정한 바 있다.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기원하는 연대기도’는 각 수도회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기도 지향으로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기도를 이어가며, 5월 말 또는 6월 초로 예정된 북미정상 회담에 앞서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수도회는 성시간 중에도 “남북교류 재개와 남북 정치지도자들을 위한 집중기도”를 한다.

천주교 수녀들이 한반도 평화협정을 위한 집중 기도를 시작했다. ⓒ지금여기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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