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에 조성옥 수녀

여장연은 제51차 정기총회에서 회장단을 새로 선출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여장연)가 총회를 열고 새 연합회장으로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녀회 조성옥 수녀, 부회장으로 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 김혜윤 수녀를 뽑았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2018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다.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수원 성 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여장연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사항을 결정했다.

여장연 차원에서 탈북민을 포함한 난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한 달에 한 번 소등으로 지구 살리기와 동북아 화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 근현대사를 포함해 동북아시아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화해를 촉진할 순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장연은 3년마다 열리는 세계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UISG) 총회에서 나온 주제에 맞춰 매년 작은 주제를 정해 구체적 실천 사항을 결정하는데, 2016년에 정해진 주제는 “생명을 위해 세계적으로 연대하기”다.

이 주제에 맞춰 지난해는 “한민족의 소통과 대화”를 위해 활동했고 올해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