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내 어린 시절 듣기만 해도 설렜던 겨울방학,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신날 일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여기가 어딘가?
바로 농촌이 아닌가.
성당 주일학교 아이들과 지난 주일에 썰매를 만들며 오늘을 기다렸다.
가슴 뻥~ 뚫리게 펼쳐진 논 썰매장에서 아이들은 뱃가죽 터지게 웃으면서 놀았다.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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