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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폭행 혐의 수녀, 검찰 송치경찰, “2명 피해 진술, 폭행 영상 추가”

경찰이 유치원생 폭행 혐의를 받은 충북 영동의 전 원장 수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 영동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수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포함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월 9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기소의견에는 원생 9명 중 2명의 피해 진술이 추가로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9월 해당 수녀에 대해 2살 유치원생을 폭행한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9월 26일 검찰은 “피해사실을 주장하는 아동의 증언 외에, 수녀의 위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며 반려한 바 있다.

그 뒤 경찰은 유치원 CCTV 6개월 분량의 영상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 가운데 64일 분량을 복원, 분석했다. 영동경찰서 관계자는 복원된 영상 가운데 폭행 장면은 2-3일 간격으로 적게는 하루 2-3번, 최다 24번에 이르며, 총 10일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수녀는 2살 유치원생을 들어 복도 바닥에 쓰러뜨리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지난 8월 하순 경찰에 입건됐다.

그 직후 9월 1일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김혜윤 총원장수녀는 ‘사죄의 글’을 내고 사건의 복음적 마무리,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해당 수녀가 8월 31일 원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원장은 “올바르고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도록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 유치원 원장수녀의 원아 폭행 사건을 보도한 YTN 화면 갈무리. (사진 출처 = YTN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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