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을 위해 평화협정이 왜 중요한지 신자들에게 쉽게 알려 줄 소책자가 나왔다.

7월 28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한반도 평화협정 이것만은 알자!”를 내고, 교구 본당에 배포했다.

광주 정평위 이태윤 사무국장은 평화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김 대주교와 의논해 책자 발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광주 정평위가 낸 "한반도 평화협정 이것만은 알자!". (이미지 제공 = 광주 정평위)
김 대주교는 그간 여러 번 평화협정을 강조해 왔는데, 지난해 성탄 즈음 발표한 메시지와 기자회견에서 “평화협정을 맺어서 남북 대결 구도를 협력 구도로 바꾸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한다면 사드배치, 국가보안법, 정당 해산 등 많은 문제가 평화롭게 풀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책자에는 평화협정의 의미, 실제로 평화협정이 가능한지 등 평화협정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담겨 있다. 더불어 사드, 통일, 북핵 문제 등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다.

한편, 올해로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4년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G20 정상회담차 방문한 독일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평화협정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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