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이 광화문 광장에서 봉헌하던 미사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로 시간을 바꿨다.

가톨릭행동은 그간 매주 화, 수요일에 봉헌하던 미사를 7월 3일부터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월요일 미사 지향을 세월호의 진실을 찾는 것 외에도 탈핵, 사드배치 반대,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고자 한다며 함께 기도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청했다.

가톨릭행동은 2014년 4월 30일에 "탐욕스런 자본과 불의하고 무능한 정권에 희생된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거리기도"를 시작한 뒤, 세월호 가족과 정의구현사제단 그리고 자체 사정에 따라 주 4-2회 미사를 해 왔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해 오던 사제단의 "시국미사"는 6월 12일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 2014년 4월 30일,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은 서울 대한문 앞에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자들과 모든 이웃을 위한 참회의 미사’를 봉헌했다.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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