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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네팔 아이들의 희망을 다시 세워 주세요[한국희망재단, 지금여기 공동 캠페인 - 27]

국제개발협력단체인 한국희망재단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는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캠페인을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합니다. 10월에는 사상초유의 대지진으로 학교 건물이 붕괴되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네팔 타플레구 마하락시미 학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편집자

사상 초유의 대지진, 붕괴된 학교 건물들

2015년 4월 25일, 네팔에서는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시의 건물과 문화재, 도로가 한 순간 굉음과 함께 주저앉고, 평생 가꾸었던 삶의 터전이 주민들의 절규와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진 피해 뒤 5개월, 아직도 거리에는 수습되지 않는 지진의 상흔과 가족을 잃은 슬픔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의 사업지가 있는 고르카 지역(Gorkha zone)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3시간 거리에 있고, 이번 대지진에서 3번째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고르카 지역 타플레 구(taple vdc)는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낮은 신분에 속하는 불가촉천민을 포함한 소외계층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힌두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가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사회적으로, 지역적으로 고립된 지역 주민들은 대다수 산을 개간해 농사를 지으며 빈곤하게 생활했는데 이번 대지진으로 더 큰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 붕괴된 학교 모습.(사진 제공 = 한국희망재단)

무너진 교실에서도 글 읽는 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고르카에서 비포장 산길을 따라 십여 분가량 가면 만나게 되는 타플레 구는 총4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총7개의 초등학교가 있고 이번 지진 피해로 총6개가 파괴되었습니다.

타플레 구 4동에 있는 마하락시미 종합학교(Mahaluchimi school)는 산꼭대기에 있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타플레 구에서 유일하게 초, 중, 고등학교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상급과정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교육기관입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이곳에서도 많은 교실이 붕괴되었습니다. 학교는 넓은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땅을 조금씩 얻을 때마다 건물을 지은 곳이라 삐뚤빼뚤하게 자리 잡았는데, 총7개의 교실 중 6개가 지진으로 무너졌습니다. 임시휴교가 끝나고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지만, 초등 과정인 1-5학년, 중등 과정인 6-8학년, 고등 과정인 9-12학년 등 650여 명의 학생들이 붕괴위험이 있는 교실에서 어렵게 학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양철교실에서 힘겹게 학업을 이어 가는 아이들

일부 학년의 경우 지진 피해로 교실의 붕괴위험이 너무 높아 임시로 지어진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임시교실은 비를 피할 요량으로 양철을 둘러 얼기설기 지어졌는데,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양철 재질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하는 소리나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옆 교실에 그대로 울려 그 소음에 귀가 따가울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수업진행이 너무도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양철 지붕 아래 아이들은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고, 우기에는 교실바닥이 흙바닥이어서 진흙창에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 임시휴교가 끝나고 학교에 모인 아이들.(사진 제공 = 한국희망재단)

학교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아이들

대지진 이후 추가 여진으로 건물이 붕괴되어 사상자가 속출하자, 처음에 이곳 아이들은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조차 두려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웃음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타플레 구 아이들의 유일한 희망, 마하락시미 학교 재건축을 후원해 주세요

빈곤하게 살아야 하는 타플레 구 아이들의 유일한 희망은 학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며 자립을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 중, 고등학교가 있는 마하락시미학교는 이 곳 아이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마하락시미 학교는 동네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상초유의 대지진으로 평생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게 된 네팔 타플레 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큼은 불안에 떨지 않고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마하락시미 학교 재건축사업에 힘을 모아 주세요.

   
▲ 건물이 무너져 안전상으로도 대단히 위험한 모습.(사진 제공 = 한국희망재단)


   
 

대지진으로 붕괴된 네팔 마하락시미 학교 재건축사업에 힘을 모아 주세요.
▼클릭: http://www.hope365.org/give_01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은 가난과 차별로 소외된 지구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국제협력단체입니다. 빈곤국가 마을공동체 개발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고, 현지 NGO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현재 인도와 방글라데시, 짐바브웨, 탄자니아 등 8개국에서 식수 개발, 빈곤극복,  집짓기,  빈곤아동 교육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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