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아 새로운 사업, 프로그램 마련

(사)우리신학연구소(이하 우신연)가 27일 정기 총회를 열어 2024년 사업 계획을 결정하고, 새 소장에 박문수 박사를 선출했다.

연구와 출판 분야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 우신연은 주요 사업으로 지난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련 연구, 한국가톨릭청년운동사 연구, 번역 사업, 매월 주제별 줌(ZOOM) 세미나와 강연, 강좌를 진행해 왔다. 출판사업으로는 계간지 <가톨릭평론> 과 본당(성당) 신자 교육 자료집 ‘물동이’를 발간했고, 서울대교구 이기우 신부 사회교리 강의록, <가톨릭평론> 게재글을 엮은 'AI시대 종교와 과학이 만나다'를 발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우신연은 “상대적으로 약화된 연구 기능 강화”를 내세우고, 지난 활동과 경험 정리, 이후 30년 방향 모색, 기존 연구 역량을 더 적극 확장 활용하고, 새로운 일꾼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 온 여러 연구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교회 내 다양한 단체, 수도회와 공동 연구하고, 독자적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른 연계 단체에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 천주교 사회운동에 연대, 지원하며, 교회 내 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구심을 형성하고 양성하는 기반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진행한 줌 세미나와 강좌, 국제연대활동, 신학 포럼도 이어 간다. 연간 사업과 별도로 함께 읽는 평신도 강좌, 좌담회와 세미나 등 30주년 기념 행사도 마련한다.

우리신학연구소가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과 30주년 기념 사업을 논의, 결정했다. (사진 제공 = 우신연)<br>
우리신학연구소가 27일 정기 총회를 열고 새 소장에 박문수 씨(왼쪽 위에서 네 번째)를 선출하며, 올해 사업과 30주년 기념 사업을 논의, 결정했다. (사진 제공 = 우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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