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 농업공직 부문

안동 가농. (이미지 제공 =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가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을 받는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는 농촌과 도시를 함께 살리는 도농 생명공동체 운동을 목표로 농가소득 증대, 유통구조 개선, 귀농인과 청년 융화 등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978년 창립된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는 41년 동안 사회민주화, 생명농업, 도농교류, 식생활교육, 공공급식 정착 등 시대와 환경변화에 맞는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활동을 해 왔다.

1970-80년대 농업, 농민 권익보호와 마을단위 현장 활동, 1990년대 생명농업운동, 2000년대 도농교류와 새로운 식생활 문화 실천, 2010년대에는 친환경 급식과 로컬푸드 등 민관협력 활동을 펼쳤다.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는 13개 분회, 92개 농가로 구성된 자주적 농민조직을 이끌며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와 판로를 넓히고, 영농조합 나눔과 섬김, 사단법인 나섬, 안동시 학교급식지원 센터 등 운영과 친환경 쌀 공급협약 등 친환경농업과 민관협력형 모델 발전에 힘썼다.

대산농촌문화상은 교보생명 창립자(대산 신용호) 뜻에 따라 1991년 만들어져 올해까지 124명(단체 포함)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 오는 23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상금으로 농촌발전과 농업경영 부문은 각 5000만 원, 농업공직 부문은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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