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난민 위해 계속 노력

2019 해외 원조 주일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

2019년 해외원조 주일(1월 27일)을 앞두고 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널 이사장 김운회 주교가 난민지원과 해외원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2017년부터 ‘난민의 여정에 함께합시다’라는 주제로 난민들을 위한 가톨릭 교회의 운동을 시작"했지만, 한국 사회는 난민에 대해 배척과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계속 늘어나기만 하는 난민들의 소식 앞에서 우리는 해결할 능력이 없어 침묵하거나 외면할 이유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난민들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과 적대감에 대해, 뿌리 뽑아야 할 악이 있고, 없애야 할 불의가 있으며, 부수어야 할 특권이 있고, 다시 세워야 할 존엄성이 있으며, 심어야 할 가치가 있다”는 말을 언급하며 “올해도 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의 ‘난민과 함께하는 여정’에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이 함께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은 한국 천주교회 공식 해외원조 단체로, 지난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14개 나라에서 생계지원 사업, 아동교육 사업, 의료 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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