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유사종교대책위가 유사종교 예방교육 강사를 각 교구별로 양성하기로 했다.

유사종교대책위는 6월 1일 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예방교육을 통해 유사종교에 대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강사 양성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교구의 유사종교대책 관련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대책위원장 이금재 신부(전주교구 사목국장)는 "(유사종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상담으로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6월 5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앞서 주교회의 상임위는 2017년 9월 유사종교대책위가 제출한 '상담 봉사자를 위한 기초 양성 프로그램' 계획안, 예산안을 승인한 바 있다.

천주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등을 "유사종교"로 지적하며, 이들의 공격적 선교에 대해 신자들의 주의를 당부해 왔다.

유사종교대책위는 지난 2017년 2월 유사종교에 관한 교구 간 정보를 교환하고 피해자들을 사목적으로 배려하고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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