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성직, 사회주교위 총무도 임명

▲ 송용민 신부 (사진 출처 = 주교회의 보도자료)
20일 열린 주교회의 상임위는 가칭 ‘한국 천주교 유사종교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교회의 산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유사종교 대응을 주제로 지난 2월 9일 세미나를 열고, 교구 간 정보를 교환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를 하기 위해 이 위원회를 만들었다.

천주교계 언론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주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한 대응이다. 신자들에 대한 신천지의 공격적 선교에 대해 천주교는 주교회의와 각 교구 차원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대응 기구를 만드는 등 경계해 왔다.

▲ 이정주 신부 (사진 출처 = 주교회의 보도자료)
상임위에서는 또한 천주교주교회의 교리주교위, 성직주교위 총무에 송용민 신부(인천교구), 사회주교위 총무에 이정주 신부(광주대교구)가 임명됐다.

한편, 3월 20일부터 열릴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전 주교 연수는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을 주제로 열린다.

상임위는 춘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으로는 죽은 이의 매장과 화장된 유골의 보존에 관한 교황청 신앙교리성 훈령의 구체적 적용 문제, “천주교 용어집” 개정 증보판과 “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 개정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관한 지침과 해설’(안) 심의 등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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