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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반대, 사드철회, 3보1배조영삼 씨 49재 앞두고

조영삼 씨의 49재를 앞두고 전쟁 반대, 사드 철회, 조건 없는 북미, 남북 대화 재개를 염원하는 '3보1배 평화기도회'가 열렸다.

6일 오전 문규현 신부, 조헌정 목사 등 종교인과 시민사회단체 50여 명은 3보1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반대와 사드 배치 철회, 조건 없는 남북대화 재개"를 요구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문규현 신부는 기자회견에서 “삼보에 전쟁과 대결, 분단을 끊어 내고자 하는 성심을 담고 한 번의 절에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혼신을 다해 기어이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결심을 담겠다”고 했다.

문 신부는 세 가지 염원을 담아 3보1배 평화기도를 하겠다면서 “우리의 제1보는 이 땅에서 모든 전쟁의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한 기도고, 제2보는 조건을 달지 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절실한 기도이며, 제3보는 평화협정을 실현해 항구적인 평화를 한반도에 정착시켜 사람 답게 살아야 한다는 절박한 기도”라고 말했다.

소성리사드배치철회 성주주민대책위 등 성주 주민을 포함해 종교, 시민사회가 이번 기도회에 참여하는 가운데 7일에는 고 조영삼 씨 49재를 지내고, 5대 종단 추모기도회 및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3보1배 평화행동을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한다.

조영삼 씨는 지난 9월 20일 서울 상암동에서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고 외치며 분신해 숨졌다.

6일 오전 3보1배 평화기도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호준 기자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참가자들이 광화문삼거리를 가로질러 건너고 있다. ⓒ정호준 기자
문규현 신부 등 총 21명이 온몸으로 드리는 평화기도. ⓒ정호준 기자
3보1배 평화기도 참가자들이 청와대 분수대 앞길을 통과하는 예정 경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호준 기자
3보1배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청와대 분수대 광장까지 약 1.2킬로미터를 가는 데 3시간 30분이 걸렸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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