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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적 노동개악[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장영식

최근 고용노동부는 현저한 저성과자를 해고할 수 있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정부 행정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더 쉬운 해고와
더 낮은 임금으로의 노동시장 구조 개악은
서민들을 비정규직으로 추락시키고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한국의 가계 부채는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의 재벌 금고는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제의 낙수 효과는 이미 샴페인 잔만 더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노동은 인간의 인격적 본질이지만,
노동자의 생존권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효율과 생산성의 자본 논리로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호히 말합니다.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무한경제와 물질주의 경제 모델을 거부하라고 말합니다.
자본을 중시하고 사람을 배척하는 문화에 대해 “NO!”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노동의 위기는 인간의 위기입니다.
가톨릭교회는 노동이 자본보다 우위에 있으며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의 가치는 그 어떤 자본보다도 신성하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가르쳐 왔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장영식(라파엘로)
사진작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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