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신부, 단식 멈춰

지난 12월 2일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일어난 주민 정 아무개 씨의 교통사고에 대해 항의하다 연행된 평화활동가 2명이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5일 풀려났다.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두 활동가 중 한 명은 연행 도중에 손가락 뼈가 부러졌다. 

2일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던 문정현 신부도 12월 5일 자신의 SNS에 두 활동가의 석방 소식을 듣고서야 단식을 멈췄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일 오전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 미사 뒤 묵주기도를 준비하던 중 레미콘 차량에 부딪혀 발을 다친 정 아무개 씨는 7일 현재까지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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