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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수안보 온천 계곡에는 전국에서 많은 나병 환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치료 효험의 소문 때문이었겠지요. ‘베짜타’라는 못은 주기적으로 샘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있는데 그 순간 제일 먼저 물에 들어가면 신묘하게도 치유된다고 합니다.어떤 사족을 못 쓰는 불구자가 치유의 기적을 얻고자 여차저차 어떻게 해서 그곳 까지는 갔는데, 물이 솟을 때면 다른 장애인이
신학과 영성
박기호
2013.03.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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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 이야기의 무대는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성전은 하느님이 당신 백성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건물입니다. 예수님이 그 성전에서 많은 사람들을 앞에 놓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갈릴래아 시골 나자렛 출신 젊은이로서 사실은, 성전에서 가르칠 수 없는 신분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그리스도 신앙인들이 그들이 예수님
신학과 영성
서공석
2013.03.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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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콘클라베’(Conclave)라고 부르는 교황 선거에서는 교회법적으로 만80세 미만의 추기경들에게만 교황 선출권이 주어진다. 콘클라베는 라틴어 ‘쿰’(Cum, 함께)와 ‘클라비’(Clavi, 열쇠)의 합성어다. 직역하자면 ‘열쇠와 함께’ ‘열쇠로’라는 뜻으로, 그 의미는 ‘열쇠로 잠근 방’을 뜻한다.하지만 교황 선거를 처음부터 콘클라베라고 부르
신학과 영성
김홍락
2013.03.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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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시대 유대교의 율사와 사제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이들을 모두 죄인이라 믿었으며, 하느님이 그들을 벌하신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은 하느님이 내리는 벌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우리 생명의 기원(起源)이며 돌보아주신다는 뜻으로 아버지라 불렀습니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신학과 영성
서공석
2013.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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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재난을 당하거나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하늘이 준 것, 혹은 자기의 운명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신앙인이면, 그 불행을 하느님이 주셨다고 믿습니다. 예수님 시대 유대교는 재난과 불행을 하느님이 인간 죄에 대해 내리는 벌이라고 가르쳤습니다. 하느님이 준 벌이니 사람은 그것을 잘 참아 받아야 합니다. 의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죄인을
신학과 영성
서공석
2013.0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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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예수님이 제자 세 명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변하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그분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겪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이해하고, 그분 안에 하느님의 일을 보게 된 과정을 알립니다. 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는 말은 구약
신학과 영성
서공석
2013.0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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