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한살림 협동조합의 창립자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수묵전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있다네'가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무위당만인회, 한살림, 가톨릭농민회, 의료생협연합회, 귀농운동본부 등 15개 단체가 참여한 '무위당수묵전 조직위원회'가 함께 준비했으며 장일순 선생의 작품 80여 점을 비롯 판화가 이철수, 이현주 목사 등 후학들의 다양한 작품 4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9월 12일 오후 2시 개막 행사로 이철수 판화가의 ‘걷는 설명회―판화가 이철수, 장일순과 그의 작품을 말하다’가 진행되며 13일부터 격일로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무위당 선생의 삶과 생명사상을 돌아보는 기념강연회도 열린다.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13일 오전 11시), 이현주 목사(15일 오전 10시), 도법 스님(17일 오전 10시)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편 전시회 기간 동안 조계사 경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위당만인회와 모심과살림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생명 · 협동 대화 마당도 동시에 진행된다. UN이 정한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준비된 이 행사는 첫날인 9월 13일에는 '생명―문명전환의 화두', 둘째 날인 14일에는 '협동―새로운 삶, 새로운 사회'라는 주제로 생명운동의 사회 전략과 대안, 한국형 협동운동의 특성과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패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눈다.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세종로공원에서는 문화마당이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협동전통놀이, 탈핵 자전거로 친환경 주스 만들기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전국에서 온 쌀과 나물로 참가단체와 시민들이 비빔밥도 만들어 먹는다. 오후 6시에는 홍순관, 윈디시티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http://hansalims.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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