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장기풍)

“노년기는 나약함 속에서도 힘을 찾는 시간입니다”

교종, 6월22일 수요 일반 교리교육 ‘노년의 의미와 가치’ 계속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22일 오전 성 베드로 광장의 많은 순례객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노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을 계속했다. 교종은 가르침에서 노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증거하기 위한 자신의 나약함과 무력함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요한 복음 마지막 장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나눈 대화 내용이 소개됩니다.(요한 21,15-23)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점차적으로 체력이 쇠약해집니다. 이러한 가운데 노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의 관계는 부드럽고 직접적이며 자유롭고 개방적이었지만 결코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진리 안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며 “내 양들을 돌보아라”(17절)고 하십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늘 그랬듯이 논쟁을 즐기십니다. 그토록 개방적이고, 솔직하고, 직접적이고, 인간적인 그분의 스타일에 따라, 우리도 예수님과의 관계를 베드로와 예수님 관계처럼 유지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들은 복음의 진리에 ‘설탕 옷’을 입히고 예수님과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18절)라며 젊었을 때는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었지만, 늙어서는 ‘약함을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베드로의 순교와 죽음을 암시하는 것 외에도 노년에 새로운 방식으로 증거하는 법을 배우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사실 노인들은 자신의 나약함과 무력함, 타인에 대한 의존, 심지어 옷차림과 보행에서도 젊은이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따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노년은 우리가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진 삶의 조건에서’ 일관되게 증거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율성의 힘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진 연약함의 시기에 ‘아직도 길게 남아 있는 계절’을 진정으로 해석할 수 있는 영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노년은 확실히 시련과 유혹의 시간입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젊고 사랑받는 제자를 가리켜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21절)라는 질문에 예수님 대답은 솔직하고 거칠기까지 합니다.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십니다. 이같이 노인들은 자기보다 오래 살 젊은이를 부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노인들이 생명을 떠나는 순간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도 젊을 때 맹세한 사랑에 대한 충실함, 믿었던 신앙을 충실히 따르는 것에 대한 영예는 다음 세대와 인류에 대한 존경의 주제입니다. 이를 주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노인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묵상하는 ‘강제적인 비활동적’ 시기인 노년이 그들의 삶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것임을 확신해야 할 것입니다.

 

멕시코에서 마약조직에 살해된 예수회 사제들 애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말미에 광장 신자들에게 인사하면서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를 기억하라고 촉구했다. 교종은 자신의 전용차인 모빌에 함께 탑승한 어린이들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잊지 맙시다. 순교자들의 고통에 대한 기억을 잃지 맙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교종은 어제 멕시코 북부의 한 성당에서 예수회 사제 2명과 평신도 등 세 명이 살해된 것에 경악과 슬픔을 표시하면서 고통을 조장하는 멕시코의 만연한 폭력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21일 맥시코 치안 당국은 치와와주 세로카우이 성당에서 갱단이 마약조직을 피해 피신한 남성을 붙잡아 예수회 사제들인 79살 하비에르 캄포스 모랄레스 신부와 80살 호아킨 세자르 모라 살라자르 신부를 함께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예수회관구는 성명에서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라며 괴한들이 옮긴 희생자들의 시신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예수회는 사회에 해를 끼치는 현실 앞에서도 침묵하지 않고 목회, 교육, 사회사업을 통해 정의와 화해,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프카니스탄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22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후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동부를 강타해 920명 이상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이 부상한 아프가니스탄 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당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모든 구호기관이 추가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해당 지역에 팀을 파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탈레반이 집권한 후 많은 국제 구호기관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해 구조 노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진도 6.1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는 주택과 건물이 제대로 건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사태가 흔한 아프카니스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필요하고 가능합니다”

교종, 제1차 핵무기금지조약 당사국 회의에 보낸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21일 제1차 핵무기금지조약(TPNW) 당사국 회의에서 바티칸 국가관계 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낭독한 메시지를 통해 전쟁 종식과 분쟁 원인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면서 부도덕한 핵무기 사용과 보유금지에 대한 소망을 재확인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의 달성과 유지를 목표로 하는 핵무기금지조약은 2001년 1월 발효되었으며, 현재 65개 국가가 조약에 가입했거나 비준했지만 가입국 중 핵 보유국은 한 나라도 없다. 교종 메시지 내용.

핵무기 금지조약의 ‘용기 있는 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합니다. 국가와 국제안보에 대한 위험이 확산되는 이때 군축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평화와 안전이 정의롭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생각이 보편적이어야 하며, 모든 무기를 침묵시키고 끊임없는 협상을 통해 갈등의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형제자매의 복지’에 대해 집단적, 개별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저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 필요하고 가능하다는 데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는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보유를 근거로 잘못된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계략을 규탄합니다. 핵무기 사용과 보유는 비도덕적이며 위험한 수단입니다. 핵무기 보유에 ‘상호 억제’ 개념을 옹호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가능한 모든 형태의 대화를 방해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저는 핵무기와 관련된 사고의 위험성을 우려하면서 현대의 도전에 대한 핵 억제 적절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류의 모든 양심에 반하는 ‘협박의 도구’로 핵무기가 이용되는 위험을 크게 우려합니다.

따라서 개인과 국가가 핵무기의 사용 또는 소유를 정당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양심의 성찰을 포함한 공적, 개인적 책임에 대한 전 세계적이고 긴급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핵무기를 비롯한 군축의 과정은 철저하고 완전하며 인간의 영혼에 닿아야 합니다. 따라서 핵무기 금지를 포함한 군축조약은 단순한 법적 의무 이상입니다. 이는 국가 대표자들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도덕적 약속이며, 시민들이 정부에 부여하는 신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및 미래세대 인류에게 윤리적 결과를 가져옵니다. 국제 군축협정을 준수하고 존중하는 것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의 원천입니다. 여러분이 인간의 존엄성과 인식에 기반해 생명과 평화의 문화를 증진하기 위해 선택한 이 길을 계속 걸어가도록 격려합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가톨릭교회는 민족과 국가 간의 평화를 증진하고 그 기관 전체에서 평화를 위한 교육을 촉진하는 데 돌이킬 수 없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리아와 중동 그리스도교인의 곤경을 잊지 마십시오"

교종, 그리스 멜카이트 가톨릭교회 주교시노드 회원들에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21일 그리스 멜카이트 가톨릭교회 총대주교 안디옥의 유세프 압시 총대주교와 안디옥 주교 시노드 회원들을 접견하고 중동의 그리스도교인들을 하나로 묶고 교회 안의 파괴적인 ‘수다’(뒷담화)를 항상 경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 베드로와 바오로 무덤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를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다. 말씀 내용.

우리는 이 시대에도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 베드로와 바오로의 전구가 필요합니다. 베드로 사도 후계자들의 일부는 시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한편으로 사랑을 주재하고 모든 교회의 관심(sollicitudo Ecclesiarum omnium)을 돌보도록 부름받은 로마교회의 가톨릭적 숨결을 느끼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순례자로서 유세프 총대주교를 위시하여 여러분들이 주교인 땅, 즉 사랑받고 고통받는 시리아로 여행하게 만듭니다. 최근 몇 달 우리는 유럽의 동쪽 우크라이나로 시선을 돌렸지만 이것이 여러분의 땅에서 12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잊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교종 재임 첫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렸던 기도의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무슬림이 함께 모여 ‘사랑하고 고통받는 시리아’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청소년과 가족들의 눈과 마음에서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앗아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리아 사태의 공정하고 정당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와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모든 분께 또 한번 호소합니다.

지금 그리스 멜카이트 교회 주교들은 교회로서 어떻게 ‘정결케 하고 새롭게 하소서’라고 증언하고 있는지 자문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가부장적 교회로 인정받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시노드’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총대주교, 주교와 사제와 부제, 수도자, 평신도들 사이에서 기도와 생각의 친교가 함께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중동 그리스도교인들은 그들의 생존에 대한 정당한 우려가 있습니다. 그들의 곤경은 함께 헤쳐 나가야 할 도전입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멜카이트 교회의 존재는 전 세계적 차원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동 출신의 많은 주교가 호주, 미국, 베네수엘라 등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자신들의 전통과 기원에 뿌리를 두고 자신들이 있는 시대와 장소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날 당신의 교회에 요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노드에서 명예주교의 역할과 주교 선출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시노드 회원들 각자는 항상 반성하면서 성령께서 자신을 깨우쳐 주시도록 기도하고 자료와 정보를 적절하게 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주교 후보들에 대해 어떠한 당파적 사고방식도 극복하고 출신 종파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교들은 수다(뒷담화)를 조심하십시오.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할 말이 있으면 사랑으로, 그 사람 면전에서 말하십시오. 수다는 교회를 파괴하는 ‘나무벌레’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절대로 다른 사람을 헐뜯지 마십시오. 용기를 갖고 시노드를 통해 진정한 일치를 찾으십시오. 저는 그리스 멜카이트 교회 시노드를 축복하면서 모든 주교님들을 성모님께 맡깁니다.

 

“디지털은 온라인에서 교회를 위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교종, "디지털 교회" 책 서문에서 소셜 네트워크 유용성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디지털 세계에도 존재하는 교회를 위한 도구와 제안을 제공하는 WECA(이탈리아 가톨릭 웹마스터 협회)의 "디지털교회"(Church in the Digital) 책 서문에서 인류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면서 소셜 네트워크가 이 위기를 벗어나는 데 얼마나 유용한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교종은 서문에서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교회의 경험을 발견하고, 반성하면서 SNS에서 공유할 수 있는 도구와 제안들을 설명했다. 서문 내용.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회가 폐쇄된 기간 동안 더 이상 함께 성찬례를 거행하거나 병들고 아픈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구성적 취약성’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우리는 현대 기술과 SNS 네트워크를 사용해 하느님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계속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으로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제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과 지역 사회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실제 소셜 네트워크는 계속 연락하고, 보고하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자선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면서 서로의 얼굴을 계속 보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물론 '오류'도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도가 소통자의 주인공이 아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했을 때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상 만남’을 위한 기술의 빈번한 사용으로 발생한 변화 중 일부는 팬데믹 후에도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2년 새로운 기술을 통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양성을 위한 지침 또는 교재를 통해 자신에게 맡겨진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데 헌신하는 모든 연령대 사제에게 도움을 주신 이탈리아 가톨릭 웹마스터협회(WECA)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이를 통해 사목에서 디지털 도구 사용을 촉진시켰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전염병 비상사태 동안 관대함과 자발성이 적절한 훈련을 동반해야 하는 사제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교회와 디지털 통신에 대한 수십 가지 자습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중요성과 위험에 대한 인식을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습니다. 듣는 법을 배우기 위해 해야 할 일도 무척 많습니다. 이 책의 안내에 따라 본당 웹사이트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젊은 디지털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고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가상의 만남이 얼굴과 얼굴의 대면 만남을 통한 아름다움을 결코 대체할 수 없지만, 디지털 세계에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으로 보다 인간적인 경청과 진정한 나눔을 위한 의사소통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더 많은 능력을 갖춘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디지털 공간에서 지나치게 크게 외치는 목소리와 가짜뉴스의 공해가 만연해 보이지만 웹은 '만나고 듣는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가상 공간이 우리 혈육의 사회적 관계의 웹을 대체하지 않고 도와준다면 웹은 우리를 결코 외롭지 않게 만들 것입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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