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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6월 4-7일)[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편집 : 장기풍)

“코로나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종의 6월 기도지향 메시지 발표

프란치스코 교종이 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 하는 6월의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메시지에서 교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퉁받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메시지 내용.

“세상 많은 사람이 큰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의 고통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정심에 가득 찬 여정으로 동반함으로써 도울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여 우리 모두를 부드러움의 혁명으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이 삶의 길을 찾아 예수님 마음에 감동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교종 사도직의 전 세계기도 네트워크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와 관련한 프란치스코 교종의 매월 지향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교종의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삼위일체는 세상을 섬기는 사랑입니다”

교종, 6월7일 삼위일체 대축일 삼종기도 가르침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7일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삼위일체 대축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삼위일체 대축일은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종은 삼종기도 암송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계속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6월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특별한 방식으로 헌신된 '예수성심 성월'임을 상기시켰다. 

가르침 내용.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와의 간단한 대화를 통해 자신을 세상을 위한 하느님 아버지 구원계획을 성취하게 하는 분이라고 밝히셨습니다.(요한복음 3장 참조) 하느님은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 3,16) 이 말씀은 아버지, 아들, 성령의 세 가지 신성이 인류와 세상을 구원하는 하느님의 단일한 사랑의 계획임을 나타냅니다. 세상에는 악과 타락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고 악을 멸하고 죄인을 벌하기 위해 개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세상의 죄에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에도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그분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는 세상을 섬기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를 구원하여 다시 만들고자 하심입니다. 

우리는 특히 예수성심 성월에 하느님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매료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환영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성찬을 취함으로써 성령을 통해 하느님의 은혜를 얻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찬을 통해 성스러운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자선단체를 증거하도록 자극 받았으며, 모든 것이 가장 거룩한 삼위일체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연합하여 평화롭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6월은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에 특별한 방식으로 헌정된 달입니다. 이는 우리의 위대한 영적 교사이신 예수님의 성심과 하느님 백성들 사이의 단순성을 하나로 묶는 헌신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인간적이고 신성한 마음은 우리가 항상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와 부드러움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천입니다. 우리는 모든 행동을 복음말씀에 중심을 두고 예수님 사랑과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고 느끼면서 행동하게 됩니다. 특히 성찬례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사랑의 표현이 성찬례입니다. 우리가 이를 찬양함으로써 우리 마음도 조금씩 더 인내하고 관대하며 자비롭게 될 것입니다. 오늘 성 베드로 광장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환영하면서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것은 코로나 급성기는 끝났지만 여전히 방역규칙을 신중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다른 국가, 특히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코로나 전염병이 계속해서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모든 사람과 영적으로 함께합니다.

 

“아픈 세상에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종,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인류의 삶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면서 우리가 후손들에게 더 좋고 건강한 지구를 남겨 주자고 촉구했다. 올해 콜롬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행사로 대신했다. 교종은 이날 이반 듀크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환경보호와 지구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커다란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병든 지구에 살면서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서한 내용.

어머니 지구에 생긴 상처는 우리에게서도 피를 흘리는 상처입니다. 생태계를 돌보려면 신속하고 쉬운 이익이 아닌 삶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 미래에 대한 생각과 견해가 필요합니다. 지구의 현재 상태에 대한 우리 태도는 우리가 상황의 무거움을 걱정하고 증언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생태계의 파괴와 착취가 초래할 높은 대가를 깨닫게 되면 결코 침묵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금은 시간이 아니다"며 우리 지구가 이익과 탐욕에 의해 약탈당하고 폭력을 겪고 있다는 징후와는 무관하게 다른 방식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미래 세대에게 넘겨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5년 전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어머니 지구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외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논의의 결론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자리를 잡고 살면서 아무도 소외되지 않고 갈수록 더 거주하기 좋은 환경과 보다 인간적인 사회건설을 장려하는 것으로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감사, 의미, 아름다움을 잊지 말라”

교종, 스콜라스 오커커런스 환경의 날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5일 별도로 발표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바티칸이 조직한 스콜라스 오커커런스(Scholas Occurrentes) 온라인 회의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스콜라스 오커커런스 재단은 올해 환경의 날 축제를 알리기 위해 청소년, 학부모 및 교사의 글로벌 사이버 회의를 개최했다. 교종은 이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위한 메시지에서 스콜라스의 성찰과 만남의 여행은 감사와 의미와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하며 오늘날 위기는 우리를 해방시켜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종은 우리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있지만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종은 교육은 사물을 아는 것만이 아니라 듣고, 문화를 만들고 축하하는 것이며 교육이 들을 수 없고, 만들고, 축하할 수 없다면 교육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교종은 교육이 사고와 감정과 행동의 언어를 조화시키고 머리, 마음, 손의 언어를 말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종은 여러 나라 학생과 교사들이 스콜라스에서 함께 배우고 놀고 춤추는 것을 보았으며 그 경험은 동서양의 만남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올리브 나무와 같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성인의 경험과 교환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뿌리, 역사, 약속, 성장, 예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교종은 여러분 모두 감사, 의미. 아름다움의 세 단어를 잊지 말고 모든 사람에 앞서 나가라고 촉구했다. ‘스콜라스 오커커런스’는 전 세계 학생들의 문화장려, 운동, 예술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통합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조직으로 190개국 50만 개 학교와 여러 교육 네트워크로 이루어졌다.

 

“미국 흑인시위 사태에 기도와 연대”

프란치스코 교종, 미 주교회의 의장과 통화

프란치스코 교종은 미국 경찰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인으로 인한 미국 내 시위에 연대와 격려를 보내는 메시지를 미 주교회의 의장 호세 고메즈 대주교에게 보냈다, 교종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 신자들과 국민들에 대한 자신의 기도와 연대감을 표현했다. 고메즈 대주교는 이 소식을 미국주교회의 웹 사이트를 통해 미국의 모든 주교와 공유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종이 시위에 대한 미국교회 전체의 사목적 반응에 대해 주교들에게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종은 플로이드 씨가 사망한 세인트 폴 미네아폴리스 대교구장 버나드 헵다 대주교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메즈 대주교는 미국 주교들을 대신해 프란치스코 교종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가난함은 생명의 어머니입니다”

교종, 나자르 협회 회원들과 10주년 간담회

프란치스코 교종은 지난 5월29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 설립 10주년을 맞는 ‘나자로협회’ 대표 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나자로협회는 거리의 노숙자들과 함께 살기로 결정한 두 명의 프랑스인들에 의해 2011년 시작되어 그 이후 회원들은 노숙자와 자신들의 집을 공유하고 있다. 교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회원이 모일 수 없는 대신 이날 대표들과 인간의 존엄성과 용서. 진정한 부(富)에 대한 주제로 대화했다. 다른 회원들은 화상을 통해 1시간 넘게 교종과 대화했으며 이는 6월5일 녹화로 방송되었다. 

간담회 내용.

이날 라자로협회 대표단은 “젊은 노동자들인 우리는 단순히 함께 사는 것 외에는 다른 야망은 없습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각 아파트에 6-10명이 살고 있으며, 파리의 12개 주택에 약 200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자신들은 사회의 따돌림과 싸우며 노숙자들은 집보다 인간관계 등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교종과 이들과 SNS로 청취하는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교종은 먼저 인간의 존엄성, 특히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의 존엄성을 언급했다. "당신들은 최고의 운동선수도 될 수 있고, 강한 건강을 가질 수 있지만, 존엄성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존엄성은 ‘잘 사는 조건’입니다. 부자든 가난하든 아프거나 건강하든 존엄성은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존엄성은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얻는 내면의 힘과 당신이 하느님의 아버지를 깨닫게 되는 겸손을 줍니다.“고 말했다. 

한 청년 회원이 용서할 수 있는 능력에 관해 물었을 때, 교종은 ”용서하고 용서하는 것은 ‘회귀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종은 용서하는 능력은 ‘평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치유될 때까지 조용하고 겸손하게 용서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종은 반대로 증오와 원한은 부요하지 않은 ‘나쁜 부(富)’라고 정의했다.

교종은 이날 대화에서 그리스도인 증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손과 마음에 복음을 가지고 사는’ 교회는 개종과 함께 성장하지 않고 간증을 통해 성장한다고 말했다. 교종은 불신자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양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았을 때,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1916년 알제리에서 순교했고 곧 성인으로 선언될 프랑스 사제 샤를 드 푸코 신부의 모범을 제시했다. 

한 룸메이트는 교종에게 질문했다. “세계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을 때 왜 교회는 부유합니까?” 교종은 ‘교회’라는 용어가 너무 일반적이라며 부와 빈곤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부와 돈에 속할 때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가난할수록 하느님 마음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가난한 마음’으로 복음에 따라 부를 관리하는 부자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종, 주교, 신부 또는 종교인이 부자일 경우는 교회의 스캔들입니다. 예수님을 충실하게 따르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은 모든 부와 멀리 떨어져 있고 마음이 가난해야 합니다. 부를 관리하라는 부름을 받으면 개인적 이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해야 합니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의 말씀처럼 빈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선물인 관대함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생명의 어머니’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종은 바티칸에 라자로 센터를 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부족한 것은 공간이 아니라 교종 자신의 용기이며, 우리가 받은 관대함과 사랑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문제“라고 답변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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