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장인어른께서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한 사람이 죽으면 지구상에서 커다란 도서관 하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한다.
죽음으로써 ‘인간아,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라는 성경 말씀이 이뤄졌다.
이제 세상에서 마주한 모든 희로애락을 다 털어 내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소서.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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