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시골의 겨울은 고요하다.
녹색을 품었던 밭에,
황금색으로 물들었던 논에,
갈색으로 채색되었던 강둑에 침묵이 서려 있다.
그 침묵 사이로 다가오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이 겨울에 고요를 벗 삼고 싶다.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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