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기사모아보기 기사제보
 
2017.8.17 목 15:24
로그인 | 회원가입
교회
당신의 마음속에 소녀상이 있나요?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
배선영 기자  |  daria20120527@catholic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02  10:18: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일본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소녀상을 세우는 일을 하겠다.”

3.1절이자 재의 수요일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미사가 끝난 뒤 일본 예수회의 나카이 준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3.1절이 한국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날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공감하고 연대하는 날임을 안다”며 “한국 사람의 이런 연대의 마음에 오늘 내 마음도 함께 놓겠다”고 했다.

이날 미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로 1000여 명의 신자, 수도자가 소녀상과 함께 비를 맞으며 사순시기를 맞았다.

나카이 신부는 앞으로 평화와 정의를 위한 사목을 하면서 한국과 연대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국에서 언어, 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

그는 “4월에 일본으로 돌아가 일을 시작한다. 그 일은 일본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소녀상을 세우는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일본이 역사를 절대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해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예수회의 나카이 준 신부는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인 한 사람 한사람의 마음에 소녀상을 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배선영 기자

미사 강론은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인 호명환 신부(작은 형제회)가 맡았다.

호 신부는 “98년 전 오늘 선조들이 어둠에 맞서 진실을 외쳤듯, 오늘 우리도 거짓에 맞서 진리를 외치기 위해 모였다”며 “우리가 빛으로, 진리로 힘을 합쳐 거짓을 진실로 바꾸려 할 때 하느님이 우리 편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본군 위안부뿐 아니라 세월호참사, 현 시국 문제 등에 협력하고 연대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잠깐 모여 기도하는 것 이외에 일상에서 순간순간 진리를 향해 노력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는 여러 수도회와 교구 사제 50여 명이 공동으로 집전했으며, 나카이 신부도 함께 했다. 미사 중에는 재의 예식이 있었다.

   
▲ 미사 중에 재의 예식이 있었다. ⓒ배선영 기자

   
▲ 3월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가 봉헌했다. 신자들이 소녀상을 둘러싸고 앉아 있다. ⓒ배선영 기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관련기사]

배선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지금여기소개광고안내제휴문의찾아오시는길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종로구 계동2길 26. 여흥민씨종중빌딩 201호 | 대표전화 : 02-333-6515 | 팩스 : 02-333-65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영
등록번호:서울아00818 | 등록연월일:2009.3.24 | 발행인 : 김원호 |  편집인 : 박준영 | mail to editor@catholicnews.co.kr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영리금지'에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