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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원장, 김민수 신부)은 2025년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제1회 서울 K-가톨릭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사 기간
- 특별초대 전시 : 2025. 9.2-29까지(옻칠갤러리 카페)
- 본행사 : 2025년 9월 26일(금)-28일(일)
2. 행사 장소
- 옻칠갤러리 카페,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1층카페, 세미나실, 다리소극장>
3. 개요
- ‘K-가톨릭’은 이번 행사의 취지와 목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어
- ‘K-가톨릭’은 기본적으로 ‘한국적인 가톨릭’ 의미
- ‘한국적인 가톨릭’은 ‘한국인의 삶(문화) 안에서 자연스럽게 살아 움직이는 가톨릭’ 의미
- 이번 행사에는 ‘K-가톨릭’을 두 가지 측면에서 구현
① 한국 문화 전반(음악, 미술, 건축, 문학, SNS 등)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톨릭
② 한국인의 생애 주기(영유아-청소년-청년-장·노년)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톨릭
- 이런 의미에서 ‘K-가톨릭’은 ‘문화의 복음화’를 실현하는 것
4. 취지 및 목적 :
(1) 가톨릭의 공공성과 보편적 가치를 시민사회와 공유
현대 사회는 ‘탈종교’ ‘종교 침체’ 등으로 표현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근원적으로는 종교가 지닌 본연의 의미와 역할이 일반 시민사회에 충분히 그리고 적절히 전달되지 못한 한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현실적 대응 방안은 종교 본연의 의미와 역할을 일반 시민사회가 충분히 확인하게 하는 것입니다. 종교가 세상과 인간에게 궁극적 의미를 제공해주고 현실 사회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임을 확인시켜 주는 일입니다.
K-가톨릭 페스타는 이러한 종교의 공공성과 보편적 가치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2) K-가톨릭문화 정착 및 확산의 기반 마련
한국 가톨릭은 수용 이후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살아오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서양 문화와 한국 전통문화의 만남도 이루어졌고, 현실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적절한 삶의 문화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더 중요한 일은 이러한 한국 가톨릭문화가 일반 시민사회에 더욱 익숙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낯설고 겉도는, 다가가기 어려운, 그들만의 특이한 문화가 아니라 일반 시민사회문화와 한데 어우러지는 가톨릭문화가 진정한 K-가톨릭문화입니다.
K-가톨릭 페스타는 이렇게 가톨릭문화가 한국인의 삶과 문화 안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확산하는 기반이 되고자 합니다.
(3) 시민사회 문화와 소통하는 열린 종교문화 구현
한국인의 삶과 문화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가는 K-가톨릭문화를 정착 확산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문화와 소통하는 열린 종교문화 구현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교는 시대 상황 그리고 문화와 늘 소통하여야 합니다. 지금의 시대 상황과 문화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심, 성향, 추구, 고민 등에 귀 기울이고 함께 호흡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종교와 문화는 서로에게 영향과 변화를 주고받습니다. 시민사회 문화와 소통하면서 종교는 본연의 의미와 역할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K-가톨릭 페스타는 이렇게 종교가 시민사회 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능성을 논의하고 체험하는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