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모두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탄핵 정국, 정의와 변화의 광장에는 무지개 깃발들이 나부끼고,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울려 퍼집니다. 이는 현 정권 하에서 더 강해졌던 차별과 배제의 움직임에도 굴하지 않았던 이들의 저항과 연대의 몸짓일 것입니다.

오는 봄, 더욱 다양한 이들의 존엄함이 존중되는 세상을 꿈꾸며, 그리스도교 신앙과 신학의 전통에서 평등 지향의 목소리를 내는 데 노력해 온 세 단체가 뜻을 모아 신학 공부의 장을 마련합니다.

성서학자로서 사회적 소수자의 시선에서 성서 읽기를 제안해 오신 박경미 교수님을 모시고, 저서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를 함께 읽어 보려 합니다. 강좌는 4주 간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합니다. 또한 공동 주관 소속 단체의 회원들에게는 소정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따뜻한 봄에 펼쳐칠 뜻깊은 공부와 나눔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자/강사: 박경미(성서학자, 차별과 혐오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공동대표, 전 이화여대 교수)

일시: 3월 19일 ~ 4월 9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3/19, 3/26, 4/2, 4/9)

장소: 향린교회 [종로구 경희궁2길 11] 1층

신청 링크: bit.ly/bibleandqueer

참가비: 4만 원 (학부/대학원 학생, 주관 단체 소속 회원 25% 할인 -> 3만 원)

입금 계좌: 국민은행 349401-04-081886 (ㄱㅇㅎ)

공동 주관: 신앙인아카데미, 차별과혐오없는평등세상을 바라는그리스도인네크워크(평등세상), 한국퀴어신학아카데미

한국퀴어신학아카데미가 매년 열어 온 ‘퀴어스레 신학하기' 시즌 11은 위 모임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