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오는 2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예수회센터 311호에서 일본 예수회원 시모카와 마사츠구 신부를 초청해 ‘가난의 무게’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합니다. 

시모카와 마사츠구 신부는 예수회 입회 전 후생노동성 관료로 일하며, 노숙인들의 현실과 마주하고, "전후 일본 경제를 재건한 일꾼들이 왜 이토록 가난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 앞에서 새로운 삶의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20대 시절 시작한 도쿄 시부야 지역 노숙자들과 동반하는 활동을 오늘날까지도 계속하며, 조치대학교 국제관계학부에서 세계화와 빈곤 문제를 연구하는 시모카와 신부를 모시고, 경제적 가치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인간을 단순한 쓸모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향한 우리 사회의 경멸적 시선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하느님나라의 핵심 가치인 가난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든 분을 초대합니다. 

※ 순차 통역이 진행됩니다. (일본어-한국어)

일시: 2025년 2월 14일(금) 오후 2-4시 

장소: 예수회센터 311호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jesuitadvocacy@sog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