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자승)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촉구했다. 불교 · 개신교 · 천주교 · 원불교 · 유교 · 천도교 ·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1월 9일자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선거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대통령선거가 국민이 희망과 꿈을 갖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인 선거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국민을 향해 △ 민주정치 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해 바르고 깨끗한 선거실현에 동참할 것 △ 유권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국가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 △ 올바른 선택을 위해 정당 · 후보자의 정책 · 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보아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를 선택할 것 △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눈 감아 주지 말고 서로 경계하고 지적하여 법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서로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정당과 후보자에 대해서는 △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비방 · 흑색선전으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 △ 돈 선거를 뿌리 뽑는데 앞장서 줄 것 △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여 유권자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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