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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단체들, 녹색 사순, 회심의 사순을 위한 제안'하늘땅물벗', 수원 생태환경위 등 사순시기 캠페인 진행

기후위기 시대, 사순을 맞아 교회 내 단체들이 사순시기를 생태적 회심과 실천 기간으로 보내자는 제안을 했다.

먼저 생태사도직단체 ‘하늘땅물벗’은 ‘녹색 사순시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하늘땅물벗은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교회의 오랜 전통인 기도와 절제된 생활, 성찰을 기후위기와 관련된 생태적 회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고, 회원을 비롯한 각 본당 신자들이 자율적으로 사순시기 프로그램을 실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로그램은 2월 26일 재의 수요일 다음 날부터 매일 다른 주제의 실천 방식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실내 온도 2도 낮추기(27일), 금육 실천(28일), 회칙 ‘찬미받으소서’ 서론 읽고 나누기(29일), 태양광 에너지 활용 방법을 생각하며 아침 산책하기(3월 1일) 등이다. 이어진 매일의 과제에는 기호식품 줄이기, 친환경세제 사용, 음식쓰레기 활용(퇴비나 폐식용유 재활용 등), 기후변화 난민을 위한 기도의 날, 나무심기 등이 있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02-727-2278).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도 사순시기 캠페인을 벌인다.

“모든 피조물과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40일의 생태적 단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재의수요일과 사순 1주간부터 성주간까지 매주 다른 주제의 실천을 제시한다.

생태환경위원회는 “하나뿐인 공동의 집 지구가 불타고 있는 때에, 지구의 아픔을 덜어 주는 거룩한 습관을 실천하며,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탐욕을 비우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채우는 사순시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목적을 밝혔다.

구체적 실천 사항은 재의수요일 ‘불필요한 소비 하지 않기’로 시작해, 일회용품 단식(사순 1주간), 전기 단식(사순 2주간), 육류 단식(사순 3주간), 30분간 전등 끄기(사순 4주간), 종이 단식(사순 5주간)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성주간에는 그동안 실천한 6가지 가운데 하나를 이어 가도록 한다.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캠페인의 구체적인 내용은 교구 주보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순시기 생태적 단식' 포스터. (자료 제공 =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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