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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교회의 의장에 첫 히스패닉 주교멕시코 태생 조스 고메즈 대주교, 이주민 인권 옹호

미국 주교회의가 12일 춘계 주교회의에서 조스 고메즈 대주교를 주교회의 의장으로 선출했다. 히스패닉으로서 미국 주교회의 의장은 그가 처음이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고메즈 대주교는 현재 로스엔젤레스 대교구장을 맡고 있으며 그간 이주민 인권을 앞장서서 옹호해 왔다. 그는 총 후보 10명 가운데 176표를 얻었으며, 임기는 3년이다.

흑인으로서는 지난 2001-04년에 윌턴 그레고리 주교가 처음으로 주교회의 의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올 4월에 워싱턴 대교구장이 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사무총장인 앨런 바이너론 대주교가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군종교구장인 티머시 브롤리오 대주교를 151 대 90으로 이겨 당선됐다. 미국 주교회의 규칙에 따라, 의장 선거 뒤 이어지는 부의장 선거에서는 남은 의장 후보 9명 가운데 1명을 뽑는다.

새 사무총장에는 브롤리오 대주교가 털리도 교구의 대니얼 토머스 주교를 112 대 87로 앞서 당선됐다.

주교들은 또한 여섯 위원회의 위원장과 가톨릭구제회(CRS) 이사회에 파견할 주교회의 대표 주교 3명에 대해서도 투표했다.

먼저 종교자유위원장 선거에서 토머스 웬스키 대주교(마이애미 대교구, 69)와 조지 머리 주교(영스타운 교구, 70)가 각기 121표를 얻어 동점이었지만, 연장자 우선 규칙에 따라 머리 주교가 당선됐다.

지난 12일 미국의 조스 고메즈 대주교가 주교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 출처 = catholicnews.com)

다른 위원회 위원장들에 관한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교회법적 사안과 교회통치 위원회: 제롬 리스터키 대주교(밀워키 대교구)와 마크 바트착 주교(앨투나-존스타운 교구), 144-97.

-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대니얼 탤리 주교(멤피스 교구)와 스티븐 로페스 주교(성 베드로좌 성직자치단), 123-114. 
(편집자 주 – 성 베드로좌 성직자치단은 2012년에 (주로 성공회의 여성사제 허용에 반발해서 가톨릭으로 넘어오려던) 북미 지역 성공회 신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속인 교구다. 가톨릭에 속하지만 예전의 성공회적 요소들을 대부분 유지한다.)

- 복음화와 교리교육위원회: 앤드루 코전스 보좌주교(세인트폴-미네애폴리스 교구)와 토머스 데일리 주교(스포케인 교구), 151-88.

- 국제정의평화위원회: 데이비드 멀로이 주교(록포드 교구)와 제이미 소토 주교(새크라멘토 교구), 140-101.

- 아동청년보호위원회: 제임스 존슨 주교(캔자스시티-세인트조지프 교구)와 숀 맥나이트 주교(제퍼슨교구), 167-77.

한편, 지난해에 이미 선출된 다른 위원회 위원장선출자들도 이번 총회가 끝나면서 위원장이 되어 마찬가지로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가톨릭구제회 이사회에 주교회의를 대표해 파견되는 주교들 선거가 있었다. 프랭크 카지아노 주교(브릿지포트 교구)와 마크 시츠 주교(앨패소 교구), 앤서니 테일러 주교(리틀록 교구) 등 3명이 선출됐다. 가톨릭구제회는 미국 주교회의의 사회복지, 해외원조 관련 기구로, 한국전쟁 뒤 원조 등에 힘썼다.

기사 원문: https://www.catholicnews.com/services/englishnews/2019/archbishop-gomez-elected-usccb-president-first-latino-in-post.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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