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장영식

최근 광장을 가득 메운 시국집회에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는 "루츠 두드림"이라는 젊은 뮤지션들이 행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늘 변함없이 경직되어 있던 집회와 시위 문화를
신나고 발랄하며 유쾌하게 만들고 있는 젊음의 흥과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하게만 보였던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고라 광장에서 넘쳐 나는 자유발언으로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이들에게
분노하며 절규하는 발언은 단순하면서도 명징합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장영식(라파엘로)

사진작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